목회칼럼

조회 수 48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잘 아시겠지만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한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토요일 현재, 한국에서 확진자가 3,000 명을 넘었습니다. 시장이나 식당등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벌써 한산하다고 합니다. 주일예배도 모여서 드리지 않는 교회가 많다고 합니다. 가정교회의 세미나나 컨퍼런스도 3월까지는 취소되었습니다. 

 

문제는 몬트리올입니다. 퀘벡에서도 확진자가 한 명 나왔습니다. 어제 2월 29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한인회 주최 3.1절 기념식이 취소되었습니다. 오늘 열릴 예정이었던 선교대회 준비 기도회도 취소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교회 모임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처럼 치명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유연한 대책보다는 강력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유연한 대책에서 얻는 유익보다는 유연한 대책에서 발생할 위험(사망등)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얼마나 강력하게 대처하는냐입니다.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대책은 모든 사람이 집에서 머무는 것입니다(자가격리). 그런데 이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말아야 하고 직장도 나가지 말아야 하고 비즈니스도 문을 닫아야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분들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되도록 피하고, 위생에 신경을 쓰면서 나름 주의하면서 지내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교회 모임에 대해서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퀘벡주에서 확진자가 한 명 나왔지만, 너무 불안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확률적으로 따지면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감영될 확률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그러나 그 확률은 벼락맞을 확률보다 낮습니다. 우리가 벼락맞을까 봐 집에 머물지 않는 것처럼 너무 불안해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제안합니다.

 

1. 따로 말씀드리기 전까지는 모든 교회 모임은 정상대로 갖습니다. 

 

2. 최근 두 주 안에 한국에서 오신 분들은 교회 모임 참석을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침이나 감기기운이 있는 분들도 모임 참석을 삼가해 주세요.

 

3. 만나시면 악수등 접촉을 삼가해 주세요. 그리고 모임에서 되도록 떨어져서 앉기 바랍니다. 

 

4. 주일 친교시간에는 모든 식기를 일회용을 사용합니다. 

 

이번 기회에 우리가 그동안 당연히 여겼던 것들이 얼마나 감사했던 것인지 깨닫습니다. 걱정없이 주일예배를 드릴 수 있던 것도 얼마나 감사한지요. 못할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까 더 그런 생각이 듭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8 2020년 3월8일 - "불행한 사람의 세가지 특징" Jackie 2020.03.07 480
» 2020년 3월1일 -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한 저의 생각" Jackie 2020.02.29 480
86 2020년 2월 23일 - "3월을 말씀과 기도로" Jackie 2020.02.22 534
85 2020년 2월 16일 - "영화 ‘기생충’에 대한 단상" Jackie 2020.02.22 373
84 2020년 2월9일 - "계획한 대로 안되는 게 인생입니다" Jackie 2020.02.08 470
83 2020년 2월2일 - "자신감과 끈기" Jackie 2020.02.01 466
82 [2020-01-26] "고난을 기대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최병희 2020.01.25 565
81 [2020-01-19]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Bonsoir 2020.01.19 549
80 [2020-01-12] "당연한 것들이 감사한 것들입니다" Bonsoir 2020.01.14 568
79 [2020-01-05] "12월 운영위원회 결정 사항" Bonsoir 2020.01.05 540
78 [2019-12-29] "내년 1월이 바쁩니다" Bonsoir 2019.12.28 570
77 [2019-12-22] “ 다니엘 금식기도와 세겹줄 금식기도회“ Bonsoir 2019.12.22 535
76 [2019-12-15] "일등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Bonsoir 2019.12.14 518
75 [2019-12-08] "내년 1월 계획입니다" Bonsoir 2019.12.08 464
74 [2019-12-01] "12월 계획입니다" Bonsoir 2019.11.30 579
73 [2019-11-24] "내가 주인줄 알게 될 것이다" Bonsoir 2019.11.24 542
72 [2019-11-17] "내로남불의 교훈" Bonsoir 2019.11.17 515
71 [2019-11-10]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Bonsoir 2019.11.09 515
70 [2019-11-03] "시간이 바뀌고 해도 바뀌고" Bonsoir 2019.11.02 635
69 [2019-10-27] "말씀잔치를 마치고" Bonsoir 2019.10.28 49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