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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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목)부터 3월 21일까지 5주 동안 ‘전도의 삶’을 합니다.

 

‘전도의 삶’은 제가 개발한 과정입니다. 빅토리아에서 목회할 때 성도님들에게 VIP를 목장에 초청하라고 얘기는 하는데, 어떻게 초청하는지 가르쳐 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VIP와 관계를 맺기 시작할 때부터 목장에 초대할 때까지 어떻게 해야 되는지 나름대로 연구하여 개발하였습니다.

 

2018년 8월에 우리 교회가 가정교회로 전환하고 나서 그해 12월에 전도의 삶을 강의했습니다. 나름 VIP를 전도하시겠지 기대했지만, 아직 가정교회가 정착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인지 큰 열매는 없었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목장을 하고 있고, 많은 분들이 전도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기에, 작년 가을 말씀잔치에 초청하기 위해 8월에 전도의 삶을 했습니다. 그리고 성탄절에 전도하기 위해 작년 11월에 전도의 삶을 했습니다. 그러나 별로 효과가 없었습니다.

 

두가지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전도하는 것은 역시 어럽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상황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계속해서 전도의 삶을 하면서 전도에 애쓸 생각입니다.

 

두번째 이유는 전도의 삶을 수요 예배 시간에 했다는 것입니다. 따로 시간을 내어서 전도의 삶을 듣기 힘드실 것 같아서 수요 예배 시간에 전도의 삶을 했는데, 꼭 전도를 해야겠다는 각오가 있는 분들 뿐 아니라, 이왕 수요예배에 참석하니까 전도의 삶을 들은 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공부 분위기도 느슨했고, 열매도 적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전도를 꼭 해보겠다는 각오를 가진 분들을 위해서 목요일 저녁에 따로 모여서 전도의 삶을 합니다. 전도의 삶은 이론보다는 실제로 전도를 실천하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현재 알고 있는 VIP 한 사람과 접촉하고, 그분을 목장에 초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특별히 부활절인 3월 31일에 교회에 초청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전도의 삶을 듣는 동안 관계를 맺어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목장에 초대하고, 나아가서 부활절 예배에 초대하면 됩니다.

 

전도는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시는 것에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그래서 결과에 너무 연연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되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크리스찬에게는 누구나 전도라는 숙제가 있습니다. 그 숙제를 풀고 싶은 분들은 이번에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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