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 교육과 아테네 교육
스파르타 교육과 아테네 교육방식이 있습니다. 간단히 얘기하면 스파르타 교육은 강제로 공부시키는 방식이고 아테네 교육은 자율적으로 공부하게 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아테네 교육을 지지합니다. 제가 그렇게 자랐고, 또 그렇게 공부했을 때 효과를 봤기 때문입니다.
제 어머님은 저에게 공부하라는 말씀을 한 번도 안 하셨습니다. 물론 제가 알아서 하는 타입이긴 했지만, 알아서 공부하지 않았던 다른 형제들에게도 많이 강요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렇다고 자식 공부에 관심이 없으셨던 것은 아닙니다. 초등학교때 위장전입을 하셨고, 초등학교 때에는 중학교 입시를 위한 과외, 6학년을 마친 겨울방학에는 중학교 과정 선행학습, 중학교 때에는 고등학교 입시 과외등을 시키셨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뒷받침해주셨지만, 제 성적이 그리 많이 오르지 않았습니다.
제 성적이 많이 오른 때는 고등학교 3학년 때였습니다.
그때는 학교에 남아서 자율학습을 했습니다. 반이 10개 있었는데 자율학습을 하는 학생은 한 반이 안 되었습니다. 또 유학 준비를 할 때와 유학생 시절에도 알아서 공부했을 때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렇게 알아서 공부하니까 여러가지 장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먼저 오랫동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하는 것이 힘들지 않고 오히려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공부의 효율도 높았습니다. 재미있게 공부하니까 집중을 할 수 있있고, 집중해서 공부하니까 실력이 많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결과가 좋았습니다. 제 능력보다 넘치는 성적을 받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자율적으로 공부한 가장 큰 이유는 동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인 동기가 있었다기 보다는, 학생의 본분은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고, 이왕 공부를 하려면 열심히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목회도 아테네식으로 합니다. 스파르타식처럼 지시하고 체크하고 강요하면 단기적으로 효율적이고 결과도 나타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결과를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 것 같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아테네식처럼 알아서 자원해서 하나님을 섬기기를 바라십니다. 그렇게 하면 오랫동안 섬겨도 힘들지 않고 오히려 재미있습니다. 섬김이 재미있으니까 열심히 섬길 수 있고, 그 결과 우리의 모습이 많이 변합니다. 그리고 좋은 열매를 허락하실 것입니다.
관건은 하나님을 섬기는 동기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동기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어주신 사랑과 은혜 때문입니다.
Spartan education and Athenian education
There are Spartan education and Athenian education methods. Simply put, Spartan education is a method of forcing students to study, while Athenian education is a method of making students study independently. I support Athenian education. That’s how I grew up, and it was effective when I studied that way.
My mother never told me to study. Of course, I was the type to study on my own, but she didn’t force my other siblings who didn’t study on their own either.
That doesn’t mean she wasn’t interested in her children’s education. She faked a transfer when I was in elementary school, and when I was in elementary school, she had me take private lessons for middle school entrance exams, do advance learning for middle school courses during winter break after 6th grade, and take private lessons for high school entrance exams when I was in middle school. She supported me so much, but my grades didn’t improve that much.
The time when my grades improved the most was when I was in my third year of high school. At that time, I stayed in school and studied independently. There were 10 classes, but students fewer than a single class were studying independently. When I was preparing to study abroad and during my time as an international student, I got good results when I studied on my own.
I think there were many advantages to studying on my own. First, I was able to study for a long time. Studying was not difficult, but rather fun. And the efficiency of studying was high. Because I studied in a fun way, I could concentrate, and because I studied with concentration, my learning improved a lot. Lastly, the results were good. I think I got grades that were beyond my ability.
The biggest reason I studied on my own like this was because I had motivation. Rather than having a specific motivation, I thought that a student’s duty was to study, and if I were going to study, I should study hard.
I also do my ministry in the Athenian way. If I give instructions, check, and force like the Spartans, it would be efficient in the short term and I would see results. However, I don’t think God would be pleased with such results.
God wants us to serve Him on our own, like the Athenians. If we do that, it won’t be difficult to serve Him for a long time, but rather, it will be fun. Because serving is fun, we can serve diligently, and as a result, our character will change a lot. And He will allow us to bear good fruit.
The key is the motivation to serve God. The reason we serve God is because of the love and grace that God has poured out on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