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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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잘 다녀왔습니다

 

여러분이 기도해 주시고 수고해주신 덕분에 지난 두 주 동안 휴가를 잘 다녀왔습니다. 원래 7월 24일(수)부터 8월 3일(토)까지 열흘 동안 작은 딸이 사는 뉴욕시에 가서 쉬려고 했는데, 비행기 사정으로 이틀 늦게 돌아왔습니다.

 

숙박비가 비싼 맨하탄에서 공짜로 묵으면서 (지역도 좋은 곳에 삽니다) 여러 날동안 맨하탄을 여행할 수 있었고, 비용을 쓰라고 신용카드를 주고 가서 다른 비용도 거의 들지 않았습니다^^.

 

먼저 딸이 근무하는 구글 회사를 구경했습니다. 오래된 건물 몇 채를 사서 개조했는데, 그냥 보기에는 투박해 보였는데 설명을 들으니까 나름 생각을 많이 해서 수리한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거기에서 인상에 남는 것이 몇가지 있었는데, 건물 안에 있는 식물들이 모두 생물이라는 것과, 건물 안에 의료진과 운동시설과 미용실과 안마실까지 있다는 것과 음식이 공짜라는 것이었습니다. 카페테리아 음식이 공짜이고 음료과 스낵도 공짜였습니다. 서브를 해주는 공짜 식당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 건물 안에 있으니까 욕심이 없어졌습니다. 모든 게 공짜이고 언제든 먹을 수 있으니까 그런 것 같습니다. 아마 천국이 그렇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한국 식당에 가니까 보통 메뉴가 20불이 조금 안되었는데, 미국 달러임을 고려하면 이곳보다 비싸지만, 맨하탄임을 고려하면 그렇게 비싸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아내가 좋아하는 한국 빵도 여러 번 먹고, 빙수도 먹었습니다.^^

 

맨하탄은 여러 번 왔기 때문에 그동안 보지 못한 곳이나 다시 가고 싶은 곳을 방문했습니다. 무너진 세계무역센터에 다시 지은 건물의 전망대에 올라갔는데, 장말 높았습니다. 센트럴 파크를 시간을 내어서 걸었고, 매트로폴리탄 박물관도 다시 구경했습니다. 허드슨 강가도 산책했습니다. 시간이 남어서 뉴저지로 가서 한국 음식도 먹었습니다. 거기도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휴가가 좋고 편한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우선 원룸인 딸 네 집이 좁았습니다. 당연히 몬트리올 우리 집보다 작으니까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집 안 시스템이 딸 중심이다 보니까 그것도 불편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슬슬 집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이틀이 연장되니까 더 힘들었습니다~~

 

정말 살면서 처음으로 다른 생각하지 않고 푹 쉬었습니다. 그래도 결론은 모두가 여행을 갔다 돌아오면서 느끼는 것처럼 ‘집이 최고다’입니다.

 

 

 

 

We had a great vacation

 

Thanks to your prayers and cooperation, we have had a good vacation over the past two weeks. Our plan was to go to New York City, where my secod daughter lives, for ten days from Wednesday, July 24th to Saturday, August 3rd. But we came back two days late due to flight reasons.

 

It took us little expense because we stayed for free in Manhattan, where accommodation is expensive (She live in a nice area) and she gave us her credit card to cover most other expenses^^

 

First, we toured the Google company where my daughter works. It bought a few old buildings and renovated them. At first they just looked crude, but after listening to the explanation, we realized that they had been renovated with a lot of thought.

 

There were a few things that impressed me, such as that all the plants in the building are living things, that there are medical staff, exercise facilities, beauty salons, and massage parlors in the building, and that the food is free. The cafeteria food was free, and so were the drinks and snacks. There was also a free restaurant with waiters serving food. Strangely, being in that building made me feel less greedy. I think it's because everything is free and you can eat it at any time. I thought heaven may be like that.

 

A usual dish in Korean restaurants was a little less than $20, which is more expensive than here considering it's in US dollars, but considering it's Manhattan, it didn't feel that expensive. The taste was very good. We also ate my wife's favorite Korean bread several times, and we also had Bingsoo(shaved ice).^^

 

We've been to Manhattan several times, so we visited places we hadn’t seen or places we'd like to go again. We went up to the observation deck of the rebuilt building of the collapsed World Trade Center, and it was really high. We took the time to walk through Central Park and visited the Metropolitan Museum again. We also took a walk along the Hudson River. We went to New Jersey to eat Korean food as well. It tasted very good there too.

 

However, this vacation was not all good and comfortable. First of all, the house of my daughter, which is a bachelor, was small. Of course, it was smaller than our place in Montreal, so it was uncomfortable. Also, since the system in the house is centered on my daughter, it was also inconvenient. As time passed, I felt like going home, but it was even harder because it was extended by two days~~

 

For the first time in my life, I really rested without thinking about anything else. Still, the bottom line is, as everyone feels when coming back from a trip, 'There is no place like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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