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미니카 목장의 김우경입니다. 제가 새로운 삶을 듣게 된 이유는 제가 청년목장에 있었을때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고 위로는 해주었지만 무언가 더 해줘야 할거 같은데 무엇을 어떻게 더 해줘야 하는지 잘 몰랐고 또 떠나는 청년들을 어떻게 붙잡아 주어야 할지 모르겠어서 답답한 마음이 있었는데요. 새로운 삶 공부를 통해 그 궁금증에 대한 답을 얻고 싶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목장의 목원으로써 다른 목원들을 위해 나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했던거 같습니다.

제가 새로운 삶을 듣는 초반에 든 생각은 “새로운 삶을 배웠다는 사람이 어떻게 저럴 수가 있지?” 였습니다. 참 못났지요? 네, 제가 이렇게 못난 사람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삶을 듣는 중반부 부터는 내가 이렇게 다른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고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제 눈에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에 티끌은 보는 그런 사람이 바로 저였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의지적으로 정죄하고 판단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삶공부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삶 공부를 통해 제 신앙 생활에 도움이 된 것은 하나님의 음성과 나의 생각을 분별할 수 있도록 경청의 방 시간을 갖는 것과 이 생각이 예수님을 영화롭게 하는 생각인가 질문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저는 이미 전도가 어렵고 힘든 사람이었는데 공들였던 VIP가 뜻하지 않은 방해로 인해 마음의 문을 닫고 거절하는것을 경험한 뒤에 제 스스로 조금 더 움츠러들고 주춤했었는데요  이렇게 “내가 무슨 전도야” “나는 못해” 하던 제가 새로운 삶을 마친 후에는 식당에서 만나는 종업원도 어학원에서 만나는 새로운 사람도 VIP로 여겨지고 그들의 필요를 먼저 생각하게 되고 기도하게 되고 목장모임이나 교회 행사에 초대하기 전에 먼저 그들의 마음의 문을 열어 달라고 기도부터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새로운 삶 공부를 한 주 한 주 하면서 새로운 삶 공부를 하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아주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새로운 삶 공부를 하던 기간에 어린이 목장 사역자 세미나가 있어서 올랜도를 다녀왔었는데요 원래의 저라면 “앗싸! 이것은 기회! 숙제 안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룰루랄라 했겠지만 얼마나 좋았으면 굳이 책을 챙겨 가서 숙제를 꼬박꼬박 하지 않았겠어요?  여러분 혹시 새로운 삶을 살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새로운 삶 공부를 꼭! 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무려 갈비뼈 부상에도 끝까지 새로운 삶 이끌어주신 최병희 목사님과 제가 삶공부에 집중 할 수 있도록 늦은시간까지 아이들 돌봐주신 안수현 목자님, 새로운 삶 공부가 두번째인데도 불구하고 같이 등록해준 프로간증러 오현주 목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