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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임상준 목부입니다. 이번에 2024년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 동안 휴스턴서울교회에서 열린 목자 컨퍼런스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현재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목자로 섬기고 있는 아내의 제안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저희 가정은 2018년부터 가정교회를 섬기기 시작했고, 저는 목부로서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1. 이번 컨퍼런스 참석은 제게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어떤 메시지를 주실지 기대하며 기도로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방해가 있었고, 특히 회사 프로젝트의 일정이 겹칠 뻔 했으나 기도로 프로젝트 일정이 8월 중순으로 연기되어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2. 컨퍼런스 가기 2주 전에는 집주인이 갑자기 집을 비워 달라고 했습니다. 갑작스럽게 이사 준비를 하면서 기도했는데, 기적적으로 새로운 집을 마련할 수 있었고, 일정에 맞춰 이사 후 컨퍼런스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3. 컨퍼런스를 가기 1주 전, 서울에 있는 동생에게서 어머니가 쓰러졌다는 다급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어머니는 모임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고, 의사는 상태가 심각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4. 7월 4일 이사를 해야 했고,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에서 어머니의 상태가 나빠지면 모든 계획을 취소해야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다행히 어머니는 하루 만에 의식을 회복하셨고, 큰 이상이 없어 무사히 퇴원하셔서 저는 컨퍼런스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5. 정말 하나님께 감사 드렸습니다!!!

6. 이렇게 가기전에 큰일 세번을 치루고 드디어 7일10일 수요일 오후에 인천공항에서 휴스턴을 향해 출발 했습니다. 아내가 캐나다에서 휴스턴서울교회에 먼저 도착했고 저는 그날 밤 늦게 새벽 0 시가 다 되어서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휴스턴 도착 얼마전에 아내에게 카톡이 왔습니다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호텔 예약이 모두취소 되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 주 월요일 휴스턴에 큰 허리케인이 와서 많은피해가 났고 정전이 되어 호텔 측에서 행사를 치를수 없다고 갑자기 취소를 한 것입니다. 행사는 목금토 였고 그래도 교회에서는 수요일까지 기다려보고 전기가 들어오면 다시 호텔에서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휴스턴교회 모든교인들이 기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호텔은 정전문제로 결국 취소가 되었습니다. 교회에서는 어쩔 수 없이 휴스턴 서울교회 영어권 예배당에서 컨퍼런스를 진행하기로 했고, 170명이나 되는 인원의 숙박이 가장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저희와 같이 미국이 아닌 타국에서 오시는 분들 포함 하루 먼저 오신 분들이 30-40분이 되었는데, 이분들은 대부분 비행기 일정 때문에 하루일찍 도착하는 분들이라 총 3박을 교회에서 마련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어쩔수 없이 저희는 첫날은 예배강당 의자에 침낭을 깔고 1박을 했고,  그 다음날 부터는 교인들의 배려로 평신도세미나하는 것 처럼 호스팅 가정을 모집해 모든 컨퍼런스 참석인원의 숙박이 기적적으로 해결 되었습니다. 2박부터는 비록 호텔에서 잘 수는 없었지만 저희에게는 호스팅가정에의 숙박은 천국에 와있는 것 같았습니다.

7. 호텔에서 편안히 북미목자컨퍼런스 진행하겠구나 했던 생각이 허리케인으로 호텔이 취소되고, 하루는 도착하자마자 예배강당 의자에 침낭을 깔고 자고, 모든 행사를 휴스턴서울교회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 처음에는 부정적인 마음이 들었던것은 사실 이었습니다. 하지만 2일 3일차 컨퍼런스가 진행되면서 이 부정적인 마음이 감사의 마음으로 더욱 크게 변하는것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더 큰 은혜를 주시는것 같아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첫날에 침낭을 깔고 자다가 둘째 셋째날 호스팅 해주셨던 목자님 댁에서 잘때는 천국에 온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모든 강의과 찬양을 포함한 정말 알찬 순서들을 휴스턴서울교회에서 진행하다보니 교회를 속속들이 더 보고 더 경험할수 있는 좋은기회가 된것 같았습니다. 호텔에서 진행했더라면 아마 휴스턴서울교회를 이렇게 경험 할 수 없었을 것 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것 또한 감사한 것으로 변했습니다.

9. 컨퍼런스 기간 동안에 제일 좋았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체강의

• 사도바울을 통해서 배우는 목회자 리더십

• 목회자를 향해 갖추어야할 평신도들의 자세

선택적 강의

• 즐겁고 유쾌한 목장사역 십계명 (김인기 목사님)

• 목장사역의 단계별 전략과 훈련(이수관 목사님)

• 관계로세워지는 목장사역 (조선희 목녀)

• 경배와 찬양

• 오겹줄 기도 및 나눔

• 목자님들의 간증

이외에도 모든 과정과 순서, 그리고 정성것 준비해 주신 모든 귀한 음식과 간식들, 모든 참석자를 위한 라이드 까지 정말 어느것 하나, 귀한 정성을 느끼지 못하는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목자컨퍼런스는 평생잊지못할 컨퍼런스가 될것 같습니다. 특히나 컨퍼런스를 통해 얻은 가장 큰 것은 한국에 돌아가면 목자를 하겠다는 결단과 순종의 마음이었습니다. 이것이 또한 저의 가장 큰 컨퍼런스 참석의 목적이었습니다. 그동안 계속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것 같은 생각에 애써 나는 자격이 아직없어, 아직은 때가 아닌것 같아, 현재의 형편과 사정을 핑계로 미루려고 했던 마음을 컨퍼런스를 통해 결단하고 확정하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무엇을 시작해야 할지 까지는 아직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습니다. 다만 제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대로 순종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도 많은 목자 목녀님들이 그 동안의 사역에 쉼, 위로, 칭찬과 영적 재충전을 위해서 오셨던것 처럼 목자의 삶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목자의 삶을 통해 하늘나라에서의 상급과 세상에서는 나를 빚어가시고, 성장시켜주실 하나님아버지의 그 계획이면 제게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생각도 결심도 모두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마음이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목사님께서 혹시나 간증 부탁하실까 한국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간증문을 쓰고 있습니다. 시켜주시지 않더라도 이번 북미목자컨퍼런스참석에서 받은 많은 은혜 때문에 꼭 정리해 보고 싶어 감사한 마음으로 적어 보았습니다. 긴 얘기 잘 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고 하늘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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