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잔치에 대한 결정 사항을 알려 드립니다.

어제 제가 되도록 검사를 받으라고 부탁드렸는데, 받으신 분들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말씀잔치는 대면과 화상(https://www.facebook.com/onnoori.baptistchurch.5) 두가지로 합니다. 주보는 교회 홈피에 올리겠습니다.

음성이 나온 분들은 대면으로 참석해 주시고, 혹시 양성이 나온 분들은 집에서 화상으로 예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검사를 안 한 분들은 증상이 없다면 대면으로 드려도 되겠습니다.

대면으로 드리는 분들은 들어올 때 방명록에 이름을 적어 주시고 열체크를 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 주일 예배를 포함해서 앞으로 주일예배도 이렇게 하려고 합니다. 모든 예배 절차는 예전과 같습니다. 주일학교도 대면으로 하고 학생부는 당분간 같이 예배를 드립니다. 학생부 목장 모임은 추후에 연락이 갈 것입니다. 다만, 주일학교와 학생부가 모일 때에는 퀘벡 주정부가 요구하는 방역 지침을 따라 주시고, 학교에서 하는 것을 참고하면 좋을 것입니다.

친교는 당분간 하지 않습니다. 학생부 부모님들 외에는 예배가 끝나면 바로 집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학생부 부모님들은 학생부 예배가 끝날 때까지 지하에서 기다리셔도 됩니다. 물은 각자 챙기시고 마스크를 쓴 상태로 대화를 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이번 일이 큰 일은 아닙니다. 이곳은 한국과 달리 방역과 거리두기가 느슨하기 때문에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코비드에 감염이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그럴 확률이 더 높습니다. 더군다나 현재 학교에서 수업을 하기 때문에 그럴 위험이 꽤 큰 편입니다. 그래도 어른들과 학생들이 백신을 맞아서 다행입니다.

한국에서 오신 분들도 마음을 편히 가지시기 바랍니다. 위에서 얘기했듯이, 자녀가 학교에 가는 상황이라면 지금 우리 교회 상황이 그리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접촉한 교회 분들이 모두 음성으로 나왔고, 가족도 옆에서 간호한 장목사님 빼고 다른 가족이 음성으로 나온 것을 보면 아주 많이 접촉하지 않으면 전파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마음이 불편하시면, 한 두 주 정도 지켜보시다가 상황이 괜찮다 싶으면 다시 대면 예배에 나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