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캄보디아 목장의 장유민입니다. 뉴젠 컨퍼런스에 갔다 온지도 벌써 두 달 가까이가 됐네요. 사실 저는 지난 여름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해서 시간을 내어 컨퍼런스에 참석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컨퍼런스에 대한 기대가 그리 크지도 않았고 일을 하느라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출발하는 당일이 되어서야 짐을 싸고 마치 준비 없어 서둘러서 가는 사람 처럼 뉴젠 컨퍼런스에 출발하였습니다. 그러나 준비가 부족했음에도 저는 지난 뉴젠 컨퍼런스는 저에게 놀라운 경험이 되었습니다.

NewGen 컨퍼런스는 제 신앙과 개인적인 삶에 큰 영향을 미친 깊이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컨퍼런스에 도착하자마자, 하나님께서 저를 그곳에 보내신 특별한 목적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컨퍼런스는 기독교 여정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게 제공해 주었고, 그 여정이 얼마나 도전적일 수 있는지, 그리고 시련 가운데서 지지와 공동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불 속에 또 다른 이가 있다"라는 제목의 메시지였습니다. 이 강력한 설교는 제 신앙 여정에서 겪었던 어려움 때문에 저에게 깊이 와닿았습니다.  수많은 순간들에 저는 감당할 수 없다고 느꼈고, 하나님께서 진정 제 곁에 계시는지 의문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이 메시지는 가장 어려운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 계신다는 사실을 재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나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었고, 믿음의 여정 속에서 함께하는 믿음의 공동체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컨퍼런스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순간은 호주에서 온 김 목사님의 소그룹 모임의 중요성과 그 모임에서 리더의 역할에 대한 강의였습니다. 목사님은 편견 없이 사랑과 연민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통찰을 전해주셨고, 이 말씀이 특히나 저에게 크게 다가왔습니다.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편견에서 벗어나 모든 사람을 진정한 사랑과 수용의 마음으로 맞이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이 메시지는 저에게 깊이 울림을 주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저와 자연스럽게 잘 맞는 사람들에게는 친절하게 대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그 감정을 숨기기 위해 고군분투해왔기 때문입니다. 목사님의 말씀은 제 편견이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으며, 그것이 제가 효과적으로 이끄는 능력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을 깊이 생각하게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진정으로 대표하기 위해, 저는 모든 사람을 더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NewGen에서의 경험은 제 영적 여정에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는 하나님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다시 한 번 평가할 수 있었습니다. 이 컨퍼런스는 제가 배운 교훈들을 실천하고, 제 믿음과 타인과의 관계 모두에서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영감을 주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 것에 감사하며, 이 변혁적인 경험을 통해 저를 격려해준 모든 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제 여정에 대해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모든 지지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