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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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한국에서 기독교인이 줄어들고 있어서 고민이 많다고 합니다. 2012년 통계를 보면 기독교인이 20%였는데, 10 년 후인 2022년에는 기독교인이 15%로 줄었다고 합니다. 다시 10 년 후인 2032년에는 10%로 줄어들 거라며 많이 걱정을 합니다. 20 년만에 반으로 교인이 주는 것입니다. 코비드 이후에 10,000 교회가 문을 닫았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그러나 가정교회는 전체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활발한 가정교회에서는 매 년 청장년 예배 출석 인원의 5 % 이상 세(침)례를 줍니다(우리교회처럼 학생들이 예수님을 믿고 세(침)례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 숫자는 뺀 것입니다!). 세(침)례를 많이 주는 교회는 10 %가 넘기도 합니다. 별로 큰 숫자가 아닌 것 같지만 오랜 시간 이렇게 성장하면 꽤 큰 숫자가 됩니다. 

 

우리 교회가 매년 5 % 침례를 주고, 그만큼 성장한다면 10 년 후에는 지금 인원의 1.63배가 됩니다 (지금 청장년 60 명이라고 하면 약 100 명). 25 년 후에는 3.4 배 혹은 200 명이 조금 넘게 됩니다. 우리 교회가 시작한지 벌써 25 년이 넘었으니까 25 년 후가 그리 멀지 않습니다. 조금 더 입을 넓게 열어서 매년 10 %씩 침례주어 성장한다면 10 년 후에는 2.6 배 (청장년만 156 명), 25 년 후에는 27.5 배 (청장년만 1650 명)이 됩니다. 

 

여기서 두가지를 생각해 봅니다. 첫째, 우리가 매년 얼마나 성장할 것인가입니다. 침례를 통한 성장은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노력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맺는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 교회가 매년 5% 침례를 목표로 한다면 3 명을 위해 기도하고 노력하면 됩니다.목장마다 매년 한 명씩 침례를 받게 하면 10 명이 됩니다(약 15%).

 

두번째로는 우리가 얼마나 오래 꾸준히 성장할 것인가입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꾸준히 오랫동안 성장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얘기했듯이, 우리가 매년 10 %씩 침례 주어 성장하면 25 년 후에는장년만 1650 명, 아이들까지 하면 거의 3000 명이 됩니다. 우리가 이런 비전을 갖는다면 현재 우리의 신앙의 관점과 준비가 다를 것입니다. 

 

교회 크기나 성장이 모든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를 떠나는 분도 많습니다. 그러나 순수히 침례를 통한 성장은 하늘 나라의 확장이요, 우리의 열매요 면류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자랑해도 됩니다. 나아가 다른 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서 협력하여 몬트리올을 넘어 세계 선교에 쓰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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