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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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의 기도와 도움 덕분에 이사를 마쳤습니다. 우리 부부 모두 나이를 먹어가면서 체력이 예전 같이 않아서 걱정을 했는데, 오히려 약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약함과 더불어서 여러가지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먼저, 전에 살던 사람이 힘들게 했습니다. 그분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만, 저희가 보기에는 무리한 부탁을 하고 고집을 피웠습니다. 나름 논리적이고 공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저로서는 따지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힘들어서 그만 양보했습니다. 금전적으로 손해를 보았고, 무엇보다도 비상식적인 사람에게 지는 것이 싫었지만, 생각해 보니 따진다고 하면서 복수하는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보하고 나니까 마음이 편했습니다.

 

두번째로는 이사하는 과정이 힘들었습니다. 전에 살던 사람과 관련된 문제때문이기도 했지만, 이사하는 날짜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7 31일에 전에 살던 아파트를 비워줘야 하는데, 그날이 마침 주일이었습니다. 주일에 이사하는 것도 어렵지만, 새로 들어가는 곳에서는 주일에 엘리베이터를 예약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어렵게 8 1일에 이사를 했지만, 7 31  주일까지 예배 준비를 하느라 이사짐을 싸지 못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주일 예배를 마친 후에 여러 분들이 와서 이삿짐을 미리 날랐습니다. 그날 수고해 주신 분들깨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사를 와서도 힘들었습니다. 페인트를 칠하고 이사를 하려고 했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차질이 생겼습니다. 급한 대로 7 30 토요일에 페인트를 칠하고 나머지는 8 2 화요일에 칠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토요일에 방을 못끝냈습니다. 그래서 모든 짐을 벽에서 떼어서 가운데로 날라야 했습니다. 부엌짐 빼고는 정리도 못하고요.

 

화요일에 페인트가 끝나려니 했는데 화요일에 사정이 있어서 수요일에 오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수요일에도 개를 못끝냈습니다. 그래도 안방은 끝나서 안방을 정리를 있었습니다. 결국 금요일 저녁에 끝냈습니다. 틈틈히 정리를 했지만 아직도 정리할 것이 남아 있습니다.

 

지난 새벽예배와 수요예배와 오늘 주일 설교를 장흥신 목사님이 맡아 주셔서 부담없이 이사하고 정리를 있었습니다. 수고해 주신 장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먹을 것으로, 육체적으로 도와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우리가 체력적으로 약하고,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런 과정에서 여러분의 도움을 받을 있어서 위로와 감사가 넘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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