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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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어쩔 없이 자기 위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새 세상을 보면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하려는 경향이 점점 심해지는 같습니다. 자기 기준으로 판단하니까 다른 쪽을 비판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갈등이 심해지고 싸움이 일어납니다. 진보와 보수, 여성과 남성, 청년과 장년 사이 세대간 이런 현상이 심해져 갑니다.

 

자기 위주로 생각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라서 다른 사람을 이해할 이것을 알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자기 기준으로 선악을 판단하려는 아담과 하와의 죄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그냥 놔두면 안됩니다.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으로 모든 것을 보고 이해하고 판단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용납하고 용서하라는 말씀을 많이 들어서 그런지 이런 문제가 심하지 않습니다. 특히 우리 교회 분들은 목장에서 말씀을 실천하고 갈등을 이기는 훈련을 많이 해서 분위기가 좋은 편입니다. 그래도 이런 면을 주의하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요새 우리 교회에 새로 오신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교회에 새로 오시면 새가족반 통해서 우리 교회를 소개하는 시간이 있는데, 이번에는 코로나때문에 새가족반 늦게 했습니다. 그래서 새로 오신 분들은 아직 우리 교회가 낯설고 어색할 있습니다. 거기다가 한국과 문화가 다른 캐나다, 그것도 불어권인 몬트리올에 오셔서 스트레스가 것입니다. 자녀가 있는 분들은 자녀가 학교에 적응하는 것까지 신경을 써야 하니까 힘들 것입니다. 다행히 우리 교회에 대해서 좋게 생각하시는 같습니다. 그러나 혹시 우리 교회가 한국에서 다니던 교회와 다르든지 우리 교회가 어색하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 기존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모두 옛날에 처음 이곳에 와서 낯설고 어색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경험을 잊어버리고 새로 오신 분들의 입장을 배려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새로 오신 분들의 처지와 입장을 다시 생각해서 그분들이 우리 교회에 정착할 있도록 먼저 다가가고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목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새 목장이 새로 편성이 되었고 새로 오신 분들이 목장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가정이 목장에 참석할 것입니다. 새로운 목장식구나 새로 오신 분들과의 관계에서도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주는 예수님의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새로 오신 분들의 상황을 이해해서 가족과 같은, 아니 가족보다 가까운 목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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