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조회 수 4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06 휴스턴 서울교회에서 개최된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에 가니까 토요일 아침에 목자/목녀님들에게 질문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때 제가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전도하다가 안되면 언제 포기합니까?” 질문에 대해서 명확한 답을 얻지 못한 같습니다.

 

저나 여러분이나 같은 고민이 있을 것입니다. VIP 위해 계속해서 기도하고 연락하고 섬기지만 변하지 않을 이제는 포기해야 되나 고민이 됩니다. 혹은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혹은 다른 종교를 믿고 있든지 세상에 빠져 있는 사람에게 전도를 해야 하는지 주저할 때가 있습니다. 분명히 거절당하든지 소용이 없든지 텐데 용기를 내고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지 고민이 됩니다.

 

혹은 같이 사역하는 사람의 자질이 부족하기 때문에 같이 사역하는 것이 바른 일인지 고민이 때도 있습니다. 혼자서 하면 빠른 시간에 훌륭하게 일을 마칠 텐데 계속 같이 동역을 해야 하는지 고민이 됩니다.

 

며칠 전에 최영기 목사님이 페북에 글을 올리셨는데, 이런 고민에 대해 답을 얻었습니다. 아래 글을 옮깁니다.

 

기독교를 강하게 비판하는 사람들에게는 예수님을 전하고 싶지 않습니다. 전해 봤자 믿을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포기를 못합니다. 사도 바울이 예수님 만나기 전에 이런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를 이단이라고 생각해서 기독교인들을 체포하여 투옥시키던 사울이 바울이 되었다면, 안티 기독교인도 바울 같은 믿음의 용사가 될지 모른다 싶어서입니다.

버는 외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예수님을 전하고 싶지 않습니다. 돈에 눈이 사람들에게, 예수 믿을 가능성이 전혀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포기를 못합니다마태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이런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로마 제국을 등에 업고 동족으로부터 세금을 갈취하던 세리 마태가, 복음서를 기록하고 에티오피아에 가서 순교하는 사람이 되었다면, 돈밖에 모르는 VIP 마태같이 위대한 신앙인이 모른다 싶어서입니다.

스펙이 부족하거나, 성격적인 결함이 보이는 동역자도 포기를 못합니다. 베드로도, 탁월한 교육도 받았고, 직업도 평범한 어부였고, 충동적인 성품을 가졌지만, 주님께서 교회의 반석으로 삼으셨다면, 결함 있는 사람도 베드로처럼 주님께서 크게 쓰지 않으실까 싶어서입니다.

예수 믿을 가능성이 전연 없어 보이는 VIP, 스펙이나 자격이 모자라 보이는 동역자도, 포기할 없습니다.


  1. No Image 24Sep
    by Jackie
    2021/09/24 by Jackie
    Views 420 

    9월 26일 - ' 기도와 믿음으로 정상화합니다'

  2. No Image 17Sep
    by Jackie
    2021/09/17 by Jackie
    Views 376 

    9월 19일 - ' 진짜 실력은?'

  3. No Image 10Sep
    by Jackie
    2021/09/10 by Jackie
    Views 450 

    9월 12일 - ' 세겹줄 기도회를 합니다'

  4. No Image 05Sep
    by Jackie
    2021/09/05 by Jackie
    Views 425 

    9월 5일 - '가을 학기 삶공부와 세겹줄 기도회'

  5. No Image 27Aug
    by Jackie
    2021/08/27 by Jackie
    Views 445 

    8월 29일 - '9월부터 이렇게 바뀝니다'

  6. No Image 20Aug
    by Jackie
    2021/08/20 by Jackie
    Views 436 

    8월 22일 - '예외는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7. No Image 13Aug
    by Jackie
    2021/08/13 by Jackie
    Views 416 

    8월 15일 - '포기 할수 없습니다'

  8. No Image 06Aug
    by Jackie
    2021/08/06 by Jackie
    Views 463 

    8월 8일 목회칼럼 - ' 도쿄 올림픽의 깨달음'

  9. No Image 30Jul
    by Jackie
    2021/07/30 by Jackie
    Views 436 

    8월 1일 - '가을교회 계획 입니다'

  10. No Image 24Jul
    by Jackie
    2021/07/24 by Jackie
    Views 480 

    7월 25일 - '내가 변했나?'

  11. No Image 16Jul
    by Jackie
    2021/07/16 by Jackie
    Views 349 

    7월 18일 - '장목사님 가족을 소개합니다'

  12. No Image 09Jul
    by Jackie
    2021/07/09 by Jackie
    Views 418 

    7월 11일 - ' 선진국 대한민국'

  13. No Image 02Jul
    by Jackie
    2021/07/02 by Jackie
    Views 447 

    7월 4일 - '날씨가 덥습니다'

  14. No Image 25Jun
    by Jackie
    2021/06/25 by Jackie
    Views 482 

    6월 27일 - '장흥신 목사님을 소개합니다'

  15. No Image 18Jun
    by Jackie
    2021/06/18 by Jackie
    Views 427 

    6월 20일 - ' 나이가 벼슬? '

  16. No Image 11Jun
    by Jackie
    2021/06/11 by Jackie
    Views 494 

    6월 13일 -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17. No Image 04Jun
    by Jackie
    2021/06/04 by Jackie
    Views 433 

    6월 6일 - ' 현충일 소회'

  18. No Image 28May
    by Jackie
    2021/05/28 by Jackie
    Views 447 

    5월 30일 - ' VIP 대하기'

  19. No Image 21May
    by Jackie
    2021/05/21 by Jackie
    Views 464 

    5월 23일 - '흔적과 기억'

  20. No Image 15May
    by Jackie
    2021/05/15 by Jackie
    Views 478 

    5월 16일 -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확신이요…'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