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조회 수 44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요새 한국에서 코로나때문에 식당이 일찍 닫으니까 10 넘어서 공원에 가서 술을 마신다고 합니다. 나라가 온통 부동산과 비트코인같은 암호화폐나 주식 투자에 빠져 있습니다. 보이스피싱등 사기가 만연합니다. 초등학교 아이들이 왕따를 시키고 욕을 하고 폭력을 저지릅니다. 이런 소식을 들을 때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저도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그런 모습이었다는 것을 깨닫고는 놀라곤 합니다. 대학교 다닐 때에는 매일 술을 마셨습니다. 저는 주량도 약하고 술을 좋아하지도 않는데 말이죠. 그때는 그냥 저녁이 되면 당연히 술집에 가서 술을 마셨습니다. 아무 이유도 없이 그냥 마셨습니다.

 

저의 옛날 모습을 보면서 세상 사람들이 세상적으로 사는 데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는 것을 느낍니다. 첫째는 인간의 본능때문에 그렇습니다. 성적인 욕망때문에 성매매를 하고, 물질적인 욕망때문에 투기를 하고 사기를 칩니다. 남을 지배할 느끼는 쾌감때문에 왕따를 시키고 폭력을 저지릅니다.

 

두번째 이유는 사회의 풍조때문입니다. 사회가 그런 행동을 용인하거나 조장하기 때문입니다. 술이 대표적인 예인데, 한국과 달리 이곳 캐나다에서는 비교적 술을 적게 마십니다. 일과가 끝나고 나서도 술집에 가서 술을 마시는 경우가 드뭅니다. 공원이나 공공장소에서는 음주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우리도 세상에서 세상 사람들과 맞닥뜨리며 살아야 하기 때문에 힘들 때가 많습니다. 그분들의 영향을 받지 않는 동시에, 나아가서 그분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쉽지 않지만, 우리가 항상 말씀과 기도로 깨어 있고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으로 이겨나가야 합니다.

 

다른 문제는 VIP와의 관계입니다. 특별히 VIP 목장이나 교회에서 세상 사람의 모습을 보이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이 됩니다. 먼저, 세상 사람들이 사는 모습이려니 하고 VIP 이해해야 합니다. 두번째로는 되도록 용납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되도록 부정적으로 보지 말고 긍정적으로 보면서 용납하는 것입니다. 자라면서 상처를 받았을 수도 있고, 가족 안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마냥 이해하고 용납만 수는 없습니다. VIP 변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내가 바꾸려고 시도하지 말고 주님께서 역사하시도록 기도하고, 지혜를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본을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해하고 용납하면 VIP 변하려고 마음을 먹을 것입니다. 쉽지는 않지만 우리가 해야 일입니다. 목장과 교회에서 같이 힘을 합쳐서 해나갑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7 9월 12일 - ' 세겹줄 기도회를 합니다' Jackie 2021.09.10 443
166 9월 5일 - '가을 학기 삶공부와 세겹줄 기도회' Jackie 2021.09.05 418
165 8월 29일 - '9월부터 이렇게 바뀝니다' Jackie 2021.08.27 436
164 8월 22일 - '예외는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Jackie 2021.08.20 429
163 8월 15일 - '포기 할수 없습니다' Jackie 2021.08.13 408
162 8월 8일 목회칼럼 - ' 도쿄 올림픽의 깨달음' Jackie 2021.08.06 457
161 8월 1일 - '가을교회 계획 입니다' Jackie 2021.07.30 430
160 7월 25일 - '내가 변했나?' Jackie 2021.07.24 471
159 7월 18일 - '장목사님 가족을 소개합니다' Jackie 2021.07.16 343
158 7월 11일 - ' 선진국 대한민국' Jackie 2021.07.09 413
157 7월 4일 - '날씨가 덥습니다' Jackie 2021.07.02 441
156 6월 27일 - '장흥신 목사님을 소개합니다' Jackie 2021.06.25 477
155 6월 20일 - ' 나이가 벼슬? ' Jackie 2021.06.18 418
154 6월 13일 -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Jackie 2021.06.11 486
153 6월 6일 - ' 현충일 소회' Jackie 2021.06.04 428
» 5월 30일 - ' VIP 대하기' Jackie 2021.05.28 441
151 5월 23일 - '흔적과 기억' Jackie 2021.05.21 458
150 5월 16일 -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확신이요…' Jackie 2021.05.15 470
149 5월 9일 - ' 어머님 장례식 잘 마쳤습니다' Jackie 2021.05.08 543
148 5월 2일 - ' 자녀 교육' Jackie 2021.04.30 5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