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조회 수 3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저는 서울이 고향인데, 서울의 끝이 저의 생활권이었다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에는 서울의 끝이 마포였습니다. 당시 동대문 근처에 살았는데 당시 마장동에서 출발하는 전차를 타고 종점까지 가면 마포였습니다. 마포에서 내려서 한강쪽 둔덕을 넘어 가면 모래톱과 맑은 한강물이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여의도로 가는 마포대교가 만들어지기 전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에는 3 한강교(지금의 한남대교) 없어서 논현동에 배를 타고 기억도 있습니다. 용산에 1한강교(지금의 한강대교) 합정동에 2한강교(양화대교) 있었지만 아마 노량진에서 논현동으로 가는 교통편이 없었던 같습니다.  

 

중고등학교를 다닐 때에는 강남이 개발되었지만 지금 강남역까지가 서울의 끝이었습니다. 중학교 2학년 강남 신사동에서 10km 단축 마라톤을 했는데 그때 있었던 유일한 건물이 국기원 정도였습니다. 제가 대학생일 때인 1980년에 지하철 2호선이 개통되면서 본격적으로 강남시대가 열렸습니다.

 

제가 대학교 다닐 때에는 강남은 대치동까지 개발되었고, 서울의 끝이 잠실이나 워커힐정도였습니다. 당시 워커힐 아파트로 과외를 다녔는데, 정말 멀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촌형이 둔촌동 주공아파트를 분양받아서 방문한 적이 있는데, 광야에 아파트만 덩그란히 서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서울의 끝이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남쪽으로는 수원이나 용인, 동쪽으로는 남양주, 서쪽으로는 인천, 북쪽으로는 의정부까지 생활권이 되었습니다.

 

성탄절이 있는 12월이 되면 예수님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예수님의 탄생에 대해 주로 생각을 하지만, 우리에게는 예수님의 부활이 중요합니다. 또한 예수님이 승천하시면서 우리에게 분부하신 지상명령 기억하여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도행전 1:8 보면 그러나 성령이 너희에게 내리시면, 너희는 능력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그리고 마침내 끝에까지 이르러 증인이 것이다.” 합니다. 그렇다면 땅끝이 어디인가요?

 

제가 커가면서 서울의 넓어졌던 것처럼, 세상의 끝도 변하는 같습니다. 신앙의 연륜이 쌓이면서 신앙적인 시야가 넓어지고, 전도의 경험을 하면서 세상의 끝이 넓어집니다. 관심이 없던 이웃이나 동료에게 전도하려는 마음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몬트리올에 사는 한인들에게 영적인 부담이 생깁니다. 캐나다와 한국의 영적 회복을 위해 기도하게 됩니다. 주위에 보이는 외국인(캐나다인이 아닌) 원주민에 대해 전도의 부담이 생깁니다. 선교사님들에게 관심이 생기고 선교지를 위해서 기도하게 됩니다. 지금 여러분의 땅끝 어디인가요?

 

 


  1. No Image 18Dec
    by Jackie
    2020/12/18 by Jackie
    Views 376 

    2020년 12월 20일 - '열의, 성의, 창의'

  2. No Image 12Dec
    by Jackie
    2020/12/12 by Jackie
    Views 322 

    2020년 12월 13일 - '땅끝이 어디인가요?

  3. No Image 04Dec
    by Jackie
    2020/12/04 by Jackie
    Views 463 

    2020년 12월 6일 - '지혜로운 언어생활'

  4. No Image 28Nov
    by Jackie
    2020/11/28 by Jackie
    Views 513 

    2020년 11월29일 - ' 몬교협에 대하여'

  5. No Image 20Nov
    by Jackie
    2020/11/20 by Jackie
    Views 339 

    2020년 10월 11일 - '2021년을 준비하며'

  6. No Image 14Nov
    by Jackie
    2020/11/14 by Jackie
    Views 540 

    2020년 11월 15일 - '빈부 격차를 보며'

  7. No Image 07Nov
    by Jackie
    2020/11/07 by Jackie
    Views 417 

    2020년 4월 5일 -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가정교회'

  8. No Image 30Oct
    by Jackie
    2020/10/30 by Jackie
    Views 456 

    2020년 11월 1일 - 'Just show up 북클럽'

  9. No Image 23Oct
    by Jackie
    2020/10/23 by Jackie
    Views 404 

    2020년 10월 25일 - '겨울…'

  10. No Image 16Oct
    by Jackie
    2020/10/16 by Jackie
    Views 448 

    2020년 10월18일 - '간이 평신도 세미나?'

  11. No Image 10Oct
    by Jackie
    2020/10/10 by Jackie
    Views 522 

    2020년 10월 11일 - '교회는 눈물로 세워진다 (안국철목사)'

  12. No Image 02Oct
    by Jackie
    2020/10/02 by Jackie
    Views 482 

    2020년 10월 4일 - ' 우리는 달라야 합니다'

  13. No Image 25Sep
    by Jackie
    2020/09/25 by Jackie
    Views 457 

    2020년 9월 27일 - '기도의 삶을 시작합니다'

  14. No Image 18Sep
    by Jackie
    2020/09/18 by Jackie
    Views 488 

    2020년 9월 20일 - '시민권'

  15. No Image 12Sep
    by Jackie
    2020/09/12 by Jackie
    Views 486 

    2020년 9월 13일 - '개학과 코로나'

  16. No Image 06Sep
    by Jackie
    2020/09/06 by Jackie
    Views 486 

    2020년 9월 6일 - '세겹줄 기도회를 마치고'

  17. No Image 28Aug
    by Jackie
    2020/08/28 by Jackie
    Views 479 

    2020년 5월 31일 - '온누리 별관'

  18. No Image 23Aug
    by Jackie
    2020/08/23 by Jackie
    Views 517 

    2020년 8월 23일 - ' 세겹줄 기도회를 합니다'

  19. No Image 16Aug
    by Jackie
    2020/08/16 by Jackie
    Views 444 

    2020년 8월 16일 - ' 미움의 세상에서 살면서…'

  20. No Image 08Aug
    by Jackie
    2020/08/08 by Jackie
    Views 525 

    2020년 8월 9일 - '교회의 세 부류의 사람들'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