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뉴젠 컨퍼런스에 다녀온 김주은입니다.
저는 작년에 어린이 목자로써 어린이 목자 컨퍼런스에 다녀왔었는데, 이번엔 어린이 목자를 졸업하고 유스가 되어서 가는 컨퍼런스였습니다.
사실 저는 이번 컨퍼런스가 큰 기대가 되진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제 동생들은 아빠따라 한국에 갔고, 제 어린이 목자 친구들도 대부분 한국여행을 떠나서, 저 혼자 컨퍼런스에 가야 한다는 것과, 또 이젠 어린이목자도 아닌데 굳이 가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좋은 경험을 했었기 때문에 기대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고 생각했습니다.
올란도 비전교회에 도착하니 이번엔 작년이랑 다르게 사람 수도 두배였고 그룹도 두배로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처음 보는 사람들과 같은 그룹에 앉아 있으니 왠지 어색하기도하고 긴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준비해주신 맛있는 밥을 먹으면서 그룹 언니 오빠들과 얘기도 많이 나눠서 긴장이 풀렸고, 작년보다 나이 많은 언니 오빠들이 더 많았었던 것 같습니다.
밥을 먹고 난 뒤에는 pastor David L. Kim이 설교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다니엘과 세친구에 관한 말씀이었는데, 말씀을 들으면서 저의 친구들이 생각났습니다. 다니엘과 같은 상황에서 나는 믿음을 지킬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는데, 세친구와 같은 믿음의 친구들이 있다면 그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있는 사람들과 또 저의 어린이목자 친구들이 서로에게 그런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날, breakout session이 있었습니다. 11가지의 다른 session이 있었는데 그중 저는 pastor Chris Joo와 Daniel Chang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가 성경적으로 세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배웠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왜 다른 사람들을 섬기고 기도하고 회개 해야 하는지 배웠습니다. 아는 내용이면서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워터파크를 다녀와서 말씀을 듣고 기도하고 찬양하는데, 제가 태어나서 교회에 다니면서 그렇게 찬양하고 기도해본 것은 처음 이였습니다. 어떤 감정인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었고 , 저도 모르게 계속해서 눈물이 났고, 이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인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위해 손을 얹고 기도를 해주는 것도 감동이었고, 기도를 하면서 앞으로 하나님의 자녀로서 변화된 모습으로 살아가야겠다 는 결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가기 싫었던 마음이 부끄러울 만큼 즐거운 시간이었고, 작년엔 그냥 재미있는 마음이었지만 올해 New Gen 컨퍼런스에서는 하나님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느끼고 온 거 같아서 더 좋았습니다. 앞으로 거기서 배운 것을 잘 실천하며, 하나님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