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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 차 어린이 목자 컨퍼런스를 다녀와서 

 

휴스톤  서울 침례교회에서 7 월 18~20 기간 동안 있었던 어린이 목자 컨퍼런스를  다녀온 지가 벌써 한달이 되었네요.  2 년에 한번씩 한다 던데, 벌서 7 차가 되었고, 은수 미래 연수와 함께 참석하고 왔습니다. 

 

 “하나님의 흔적을 만드는 사람들” 이라는 주제가 참으로 관심을 끌었고, 참석자들은 총 80 여명의 어린이 목자들 ( 타 교회 70 여명 서울 교회 10 여명), 어린이 목자 사역자들이 20 여명이 참석하여 약 100 명 이 함께 했습니다.  

전체 강의가 3 번 있었는데요.  기독교 아동 학 대학 전문 강사님을 초대해서  매우 파워풀하고 감동적인 도전의 메시지를 들었습니다.  내용은 목자 로서의 정체성과 소명 그리고 헌신한 그들과 하나님이 함께 일하실 때 체험하는 능력 등이었습니다.

 

예배 시간에 어린이 목자들이 나와 또한 간증을 했는데요, 여린 그들이 마음으로 겪는 어려움을 말할 떄 마음이 한없이 짠 해졌고요, 그래도 포기치 않고 가려는 그 모습에 오히려 큰 감동이 있었습니다. 

 

전체 강의 외에도 선택 강의가 6 과목이 있었는데요.  그 중에 2 과목을 선택해서 들으면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역의 노하우를 배웠습니다 .  내용으로는 경청하기, 목장에서 할 수 있는 재미난 성경 액티버티, 큐티, 올리브 블레싱, 2~3 세 섬기기, 그리고 부모님들의 지원 받기 등이 있었구요. 

 

이외에도 각자 소그룹에 편성되어 목장 모임의 헤프닝들을  “짧은 연극” 으로 만들어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여러가지 유형의 문제들에 대한 솔루션을 나름 찾아서 서로에게 유익이 되려고 했습니다.   부러웠던 것은 바로 각 그룹 인도자들 이었어요.  어려서 부터 목자로서 커서 이제는 대학생이 된 청년 형제 자매들이  자신의 노하우를 통해 그들을 격려하고 조언하고 인도해 주는 리더쉽들. 그들이 멘토가 되고 코치가 되어 이끌어 주는 모습들.  앞으로 우리도 가정 교회로서 역사가 쌓이면 저런 모습이 되겠구나… 하는 꿈과 소망을 품고, 하나님의 사람을 키우는 교회가 돼야겠다는 결심을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역시 하이 라이트는   “Typhoon Texas Water Park” 에 가서 신나는 시간을 가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간 뜨거운 사역 감당하느라 수고했던 어린이 목자들에게 시원한 하늘의 보상을 체험하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텍사스 최고의 바비큐를 비롯 맛있는 음식과 스넥은 배부른 하늘의 상급이었을 것입니다.   

 

꿀맛같은 모든 일정들을 통해서, 어린이 목자들은 목자가 된 보람과 수고한 그 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을 체험함으로,  “역쉬. 목자되기 잘 했네”. “계속 포기치 말고 또 목자하다가 여기 또 와야지!” 하는 다짐을 하고 모두 떠났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저는 개인적으로 머리에 “삐리리~ “한방 맞은 것 같은게 하나 있습니다.  그건 바로 어린이 목장이 단순히 아이들을 돌보는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바로 지금 이 시간 어린이들이 어른들과 함께 하며 그 본을 따라서 어린이들끼리 목장을 이루고 교회를 이루며, 어린이 목자들은 그 치열한 사역의 현장에 복음의 일꾼들로서 헌신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미래의 지도자가 아니라 지금 이 시간 섬기는 지도자들로서 어린이 목자들이 실질적인 사역을 하며, 어른 목자들이 겪는 것과 같은 아픔과 어려움과 좌절과 보람을 동일하게 체험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한 성질 하는 아이, 쎈 척하는 아이, 혼자 노는 아이, “너나 잘 하세요” 하는 아이’ 등등, 종합 세트 목원 들을 품고, 저 한 영혼을 예수님이 사랑하신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눈물로서 품고 온 힘을 다해 날마다 감당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온누리 교회 어린이 목자들을 훈련시켜야 하는 사명을 받고 돌아와, 어린이 사역 총괄자로서의 무게도 느끼면서 하나 하나 체계를 잡아가야 하는 숙제가 남아 있습니다.   전체 사역에서 제가 감당해야 할 다른 사역들과의 조화도 놓치지 않으면서, 어린이들에게 보람되고 유익한 목장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어린이 사역의 밑거름이 되고자 합니다.  물론 여러가지 한계점들이 있지만, 현재 각 목장마다 어른 들이 어린이 목자들의 리더쉽을 얼마나 인정하고 어린이 목장 사역을 어떻게 지원해 줄 것인지 그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보며, 여러분 모두에게 동일한 마음으로 동일한 그림을 그리며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   

 

그리고 부모님들에게 도전의 말씀으로 마치려고 합니다. 성경적인 자녀 교육을 어린이들에게 시키는데 있어서, 일차적으로 제일 큰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들은 바로 부모님들 입니다.  자녀들은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는 말을 듣고 바뀌기 보다는, 어른들이 이들과 어떻게 상호 작용하며 소통하며 본을 보이느냐에 따라서 보고 배우게 됩니다.  부모님들이 하나님 믿는 신앙 생활을 인생의 우선 순위 몇 위에 놓고 사느냐에 따라서 생활 전반의 선택이 달라질 것이고, 그에 따라 아이들은 그 가치관을 배워 갈 것입니다.  

 

세상은 “내 인생의 주인은 나”라고 가르칩니다.  내 자신의 물질과 시간과 에너지를 내 스팩을 쌓는데 최선을 다해서 쓰고, 혹시 남는 부스러기가 있으면 자비로운 마음으로 넘들에게 주라고 가르치고 있지는 않나 싶기도 합니다.   사실은 그렇게만 해도 좋은 사람일텐데… 

 

어쩜 오늘날 예수의 제자가 되는 일은 이 세상을 역류해서 애써 힘을 써서 노를 저어 거슬러 올라가는 힘겨운 일 처럼 종종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리 모든 자녀들이 어려서부터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그 가르침을 따라 순종하며 사는 생활이 익숙해 지도록, 목장이라는 작은 울타리 안에서부터 연습해 보면 좋겠습니다.  내 자식 잘 되기만을 바라보는 핵 가족 개념을 뛰어 넘어서,  온누리 대 가족 안에서 남의 자식을 내 자식처럼 품고 사랑하는 공동체가 되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녀교육을 공동으로 해 갈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이 땅에 “하나님의 흔적을 만드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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