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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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목사님 부부와 우리 부부 4 명이 토론토목민교회에서 주최한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같이 차를 타고 가면서 그동안 하지 못한 이야기를 맘껏(^^)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이진영 사모님과. 그리고 장목사님이 혼자 운전하셔서 편했지만 조금 미안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제게 가장 좋은 컨퍼런스였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제가 요새 성령이 충만해서 은혜 받을
준비가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용적으로도 훌륭했습니다.
컨퍼런스에서는 크게 3가지를 하는데, 삶공부와 사례발표와 조모임입니다. 삶공부는 ‘관계전도의 삶’을
들었는데, 꼭 듣고 싶었던 삶공부인데다가, 지금 우리 교회에 꼭 필요한 삶공부였습니다. 아내는 다른
삶공부를 신청했었는데, 강사 목사님의 허락을 얻어서 이 삶공부를 들었을 정도입니다.


사례발표에서는 가족목장에 대해서 배웠고, 또 영어권사역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제가 전에 가족 목장을 목장
모임처럼 하라고 해서 그렇게 한 분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했는데, 이번에 정식으로 배운대로 하면 더
좋은 효과를 얻을 것입니다. 영어권 사역도 우리 교회가 앞으로 하려고 하기 때문에 좋은 자료가 될 것입니다.
주최교회인 목민교회의 섬김도 너무 훌륭했습니다.


행정적인 면에서도 준비가 거의 완벽했고, 행사 기간 내내 진행도 훌륭했습니다. 음식도 부엌이 없는
교회에서 제공한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식사때마다 바뀌는 데코레이션, 너무나
아름다운 냅킨 접이등 때마다 감탄이 나왔습니다. 매번 냅킨을 준비하면서, 리본 하나를 묶는데도 밤을 샜다는
이야기가 감동이었습니다.


수요일에는 주최교회의 목자/목녀를 위해 참석한 모든 목사/사모님들이 기도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어느
목사님은 자기 교회 목자/목녀님들이 목사/사모님들께 기도를 받게 하기 위해서 컨퍼런스를 주최할 정도로 이
시간은 감동적입니다. 목민교회 목자, 목녀들이 수요일 저녁에 본당을 걸어 앞으로 나아가 섰습니다. 그 때
그들의 모습을 뒤에 앉아서 보고있던 양수지 사모님의 얼굴을 본 목사님은 이렇게 표현합니다. “남편과
아내가 힘들지만 최선을 다해서 자녀를 키웠는데, 잘 자라준 자녀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이제 다
됐구나’하는 모습입니다. 우리 교회 목자/목녀님들이 기도 받는 모습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제가 목민교회를 부러워하니까 주위 목사님들이 제게 우리 교회도 컨퍼런스를 주최하라고 꼬셨습니다(^^).

많은 부분은 가장교회 사역원에서 도와주고 주위 교회에서도 도와준다고.
제가 목민교회 곽웅 목사님께 확인하니까 일꾼 10 명을 일주일 휴가 내라고 해서 도와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2025년 가을에 주최할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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