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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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도 그렇듯이 교회도 연말을 정리하고 연초를 시작해야 합니다. 특히 연초에는 해를 계획대로 나가기 위해 영적으로 준비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런데 해에는 제가 개인적으로 연초에 출타를 하는 바람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저는 차근차근 진행해 가는 스타일인데 그것이 깨지다 보니까 정신이 없습니다.

 

많은 교회에서 특별 새벽 기도회를 하는데, 우리 교회도 세겹줄 금식 기도회를 합니다. 그런데 올해에는 아버님 장례식에 참석하느라 세겹줄 금식 기도회를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매년 초와 가을에 삶공부를 합니다. 삶공부를 들을 사람에게 연락하여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하고 저도 미리 기도로 준비해야 하는데 이것도 주를 늦게 시작할 정도로 차질이 생겼습니다.

 

새가족반도 달에 방문하신 분들이 듣습니다. 그런데 이런 저런 이유로 전에 방문하신 분들이 아직도 끝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난 주일에 빠지는 바람에 이것 마저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제가 정신이 없기에,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우리 교회에서 하는 일들은 서로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새가족반을 마치면 목장에 소속이 됩니다. 그리고 교회에 다녔던 분들은 예수영접모임과 생명의 삶을 듣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새가족반에 차질이 생기면 예수영접모임과 생명의 삶도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새가족반에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정교회 목회자에게 있어서 가장 힘써서 해야 하는 것이 예수영접모임과 생명의 삶이라고 합니다. 기존에 교회에 다녔던 분들은 되도록 빨리 예수영접모임과 생명의 삶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아직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분들도 예수님을 믿는 것에 관심이 생겼다면 예수영접모임에 참석하기 바랍니다. 예수영접모임에 참석한다고 예수님을 영접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아도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그렇게 교회를 다니다가 예수님을 영접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면 그때 예수영접모임에 다시 참석하면 됩니다.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분들도 생명의 삶을 듣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사실 생명의 삶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분들에게 좋은 과목입니다. 생명의 삶에서는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교회 생활을 해야 하는지 설명해 줍니다. 그래서 생명의 삶을 듣고 교회 생활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목자/목녀님들도 저를 너무 믿지(?) 말고 목장 식구들에게 새가족반과 예수영접모임과 생명의 삶에 참석하도록 적극적으로 추천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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