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에는 세 축이라고 부르는 세가지 활동이 있는데, 목장모임과 주일예배와 삶공부입니다. 인간에게는 지정의(知情意)가 있는데 신앙생활을 하면서 이 세 부분이 모두 균형적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목장모임에서는 감정적인 면이, 삶공부에서는 지적인 면이, 주일예배에서는 의지적인 면이 다뤄집니다.
세가지 활동이 독립적으로 이루어지지만, 서로 연관되면서 돕는 역할을 합니다. 목장모임에서 모르는 영적인 부분을 삶공부에서 배웁니다. 반대로 삶공부에서 배운 성경적인 지혜를 목장모임에서 나누고 사용합니다. 삶공부때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주일예배때 헌신합니다. 목장모임때 받은 감동을 주일예배 때 주님께 드립니다. 주일 예배때 받은 은혜를 목장에서 나눕니다.
우리가 지금 가정교회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면서 애쓰고 있는데, 이 세 활동에서 모두 회복이 일어나야 합니다. 뭐 대단한 것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것들을 하면 됩니다.
먼저 주일예배입니다. 될 수 있으면 주일예배에 참석하고, 되도록 일찍 와서 앞에 앉습니다. 찬양 인도자를 따라서 열심히 찬양을 부릅니다. 마음을 열고 설교 말씀을 듣습니다. 설교를 듣고 마음에 부담을 주시면 결단과 헌신을 합니다.
삶공부를 지금 하고 있는 분들은 열심히 하기 바랍니다. 교재를 집중해서 읽고 숙제를 열심히 하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삶공부를 들을 분들은 1월에 시작하는 삶공부에 많이 등록하기 바랍니다.
목장 모임이 좀 힘듭니다. 목장 모임에 잘 참석합니다. 힘들더라도 모든 목장 식구가 가정을 오픈해서 돌아가면서 모임을 갖습니다. 목장 모임에 가기 전에 감사할 것과 기도제목을 미리 준비합니다. 올리브 블레싱 시간에 자녀들이 나눌 감사제목과 기도제목도 미리 준비시킵니다. 나눔 시간에 마음을 열고 솔직하게 나눕니다.
마지막으로 목자/목녀님들이 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목자(목녀)로 임명 받을 때 서약한 대로 평소에 말씀과 기도 생활을 합니다. 되도록 QT를 매일 하시고, 일주일에 4일 이상 매일 20 분 이상 기도하기 바랍니다. 특별히 VIP와 목장 식구들을 위해 기도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목자일기를 매주 쓰기 바랍니다. 목자 일기는 담임목사에게 보고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목자 자신의 사역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입니다. 목장 식구들의 영적 상태를 알 수 있고 또 위하여 기도할 수 있습니다.
내년 6월까지 이렇게 하다 보면 우리 교회가 성공적으로 가정교회로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