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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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어머니께서 돌아가시면서 한국에 있는 임야를 유산을 받았는데 상속 서류를 처리하는 애를 먹었습니다. 특히 본인 확인을 하는 것이 까다로웠는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의문이 정도였습니다. 아마 한국에 사기꾼(?) 많아서 서류를 까다롭게 하는 같습니다.

 

한국에 가서 처리할 것이 있어서 동포비자를 신청하려고 했더니 먼저 국적상실신고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신고를 하려면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한 날짜를 적어야 하는데 저는 시민권에 있는 2001년만 알았습니다. 2001년이면 20년이 지났는데 시민권 취득 년도만 있으면 되지 날짜가 필요하냐고 해도 안된답니다. 영사관에서 서류를 보내도 한국에서 받아준다고 합니다. 사정이 있으면 융통성을 발휘할 만도 한데 아마 봐주었다가 감사 같은데 걸리면 책임을 질까 그런 같습니다.

 

시민권 취득 날짜를 알려고 캐나다 시민권 담당부서에 증빙서류를 신청했더니 코비드 때문에 6개월이 걸린답니다. 작년 8월에 신청했는데 진짜 6개월이 조금 지난 3 초에 연락이 왔습니다. 인터넷으로 신청했는데, 첨부한 서류(여권이나 운전면허증등) 읽을 수가 없어서 반송되었습니다. 너무 실망이 되었지만 그래도 다시 신청하려고 하니까 이번에는 처리 기간이 10개월이랍니다. 그래서 한국에 가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ㅠㅠ

 

거기에 비하면 하나님은 빡빡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성경에 나와 있는 대로 약속을 지키십니다. 그런데 성경에 나와 있는 규정이 상식적이고 명확하며 까다롭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주님과 구세주로 믿으면 자녀로 삼아 주신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 돌아가신 처남도 일생 하나님을 믿지 않다가 죽기 며칠 전에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처남이 천국에 갔다고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응답해 주신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 예수님의 뜻대로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해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도한 대로 응답이 되지 않더라도 하나님이 응답해 주신 것을 앎니다. 아직 응답이 안되면 가장 좋은 때에 응답해 주실 것을 믿고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 인간에게 있습니다. 인간의 악한 본성 때문에 하나님 말씀대로 살기 원하지 않습니다. 인간의 약함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합니다. 인간의 무지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면서 삽니다. 그래도 하나님을 우리를 기다려 주시고 계속해서 깨우쳐 주시고 가르쳐 주십니다.

 

최소한 이런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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