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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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끝난 한국 프로 야구 챔피언을 결정하는 한국시리즈에서 KT가 두산을 4:0으로 이기고 우승했습니다. 1차전에서 KT가 두산에 4:2으로 승리했는데, 그 경기에서 가장 관심을 끈 것은 두산의 박세혁 선수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4:1로 지고 있던 9회초 원아웃 상황에서 박세혁 선수가 힘없는 3루쪽 뜬 공을 칩니다. 그런데 3루수가 불빛 때문에 쉬운 곳을 못 잡았고 뒤에 있던 유격수가 잡아서 1루에 던져서 아웃이 됩니다. 박세혁선수는 당연히 아웃될 줄 알고 가다가 멈추고 덕아웃으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상황을 알고 다시 1루로 뛰려고 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아마 전력질주를 했다면 1루에서 살았을 것입니다. 

그후 두산이 안타 두 개를 계속 쳐서 1 점을 따라 갔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만일 박세혁 선수가 전력질주를 해서 1루에서 살았다면 역전도 가능했을지 모릅니다. 그리고 한국시리즈에서 4:0으로 지지 않고 우승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란 말은 요기 베라라는 유명한 야구선수 출신 감독이 한 말입니다. 자기 팀이 꼴찌를 하고 있었는데, 7월에 어떤 기자가 ‘이번 시즌은 끝났죠?’ (올해 우승은 불가능하지 않냐는 얘기)라고 하자 그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끝날 때까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도 끝까지 최선을 다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목장이 힘들고 가정에 문제가 있고 관계가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때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면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역전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면서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나중에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비단 박세혁 선수뿐 아니라, 한국 야구를 보면 주자들이 전력질주를 안 하는 것 같습니다. 반면 미국 프로야구는 대개 전력질주를 합니다. 평범한 땅볼을 치고도 1루로 갈 때 전력질주를 합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수비수가 실수를 할 수도 있고, 잘 하면 살 수도 있습니다.

 미국 야구와 비교하면 한국 야구는 문화가 다른 것 같습니다. 한국 야구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천천히 뛰니까 나도 천천히 뛰는 것이고 미국 야구는 열심히 뛰는 분위기이니까 나도 열심히 뛰는 것이지요. 

우리 교회도 어려워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울 때 포기하는 사람이 많으면 나도 어려울 때 포기하게 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어려워도 최선을 다한다면, 그 모습을 보고 나도 어려울 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그래서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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