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 목장 (이윤희 목자)에서 후원하고 있는 에티오피아의 김태훈 선교사님 가족 (아내 김희연 선교사님과 세 아들)이 에티오피아 내전으로 인해 올해 말까지 케냐로 대피하고 계십니다. 그 기간동안 교제도 나누고 은혜도 나누기 위해 북미에 있는 후원 교회를 방문하고 계십니다. 감사하게도 11월 26일(금)부터 12월 2일(목)까지 우리 교회를 방문하십니다.
방문하시는 동안 우리 교회에서 선교말씀집회를 가집니다. 예상치 않게 유명한 선교사님을 모시고 말씀집회를 가질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요새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전도에 대한 부담을 주고 계신데, 이번 말씀집회도 하나님의 계획임을 믿습니다. 이번 말씀집회를 통해 우리 교회에 선교에 대한 비전과 열정을 주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 저녁 7:30, 토요일 아침 6:00, 저녁 7:30, 그리고 주일 예배 때 말씀을 전해주십니다. 많이 참석하시고 주변 분들께도 알려서 많은 분들이 은혜를 나누기를 바랍니다. 혹시 식사 대접을 원하는 분은 담임목사께 말씀해 주세요. 아래는 김태훈 선교사님 소개 글입니다.
‘진심’을 넘어 ‘일심’과 ‘전심’으로 주님을 따르길 원하는 자비량 의료선교사(에티오피아)이자 복음 사역자이다. 서울대 의대 재학 시절, 복음을 깊이 깨닫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간절히 구하던 그는, 간담췌외과 · 소아외과 의사로 촉망받던 미래를 내려놓고 아프리카로 떠났다.
하지만 1년여가 지난 즈음, 본격적인 사역을 앞두고 파킨슨병을 진단받았다. 외과의사로서 사망선고와 같은 진단을 받고 스스로가 깨어진 그릇, 찢어진 그물처럼 느껴져 눈물로 기도하던 그에게 주님은, ‘네 깨어짐 때문에 너를 택했고, 작지만 전부를 드린 네 마음을 받았으니 가던 발걸음을 계속 가라’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에티오피아를 더욱 사랑하며 그 땅을 위한 전적인 헌신의 삶을 사는 그는, 깨어진 그릇 같은 연약한 우리 인생도 하나님 손에 들리면 귀히 쓰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가족으로 아내 김희연 선교사와 에티오피아를 아빠만큼이나 좋아하는 서진, 하진, 채진 삼 형제가 있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외과에서 간담췌외과 임상강사, 서울아산병원 소아외과에서 촉탁임상 교수를 지냈다. 한국국제협력단 방글라데시 국제협력 의사로, 한국 국제 보건 의료재단에서 남수단과 에티오피아에 최초로 파견한 보건의료 전문의로 근무했다. 풀러신학대학원에서 선교학을 공부했고, 현재 에티오피아에서 전문인 자비량 선교사이자 국제 보건의료 전문가로 사역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