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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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 하시는 목사님들은 지역별로 모임을 갖습니다. 우리의 목장모임처럼 목사님들이 만나서 식사하면서 교제하고 삶을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아직 가정교회를 하지 않지만 가정교회에 관심이 있는 목사님도 참석하는데, 목장처럼 이런 분들을 VIP라고 부릅니다(^^).

 

저는 미국 뉴잉글랜드(보스톤) 지역에 속해 있습니다. 사실 토론토에 있는 지역에 소속되어야 하지만, 뉴잉글랜드 지역이 약해서 저를 그쪽으로 가게 하셨습니다. 뉴잉글랜드 지역 목자님이 최지원 목사님인데, 그분과 대화하다가 얼마 전에 세겹줄 기도회를 마쳤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야기를 듣고 우리도 세겹줄 기도회를 하게 것입니다.

 

요새 코로나로 인해 교회 활동이 위축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주일예배를 제한적으로나마 드리고 있고, 목장 모임을 힘들게라도 모이고 있고, 주일학교를 영상으로 교육하고는 있지만, 다른 활동들은 중지된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말씀과 기도로 믿음을 지키려고 왔지만, 이것도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힘에 부쳤습니다. 목사인 저조차 기도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힘들 정도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세겹줄 기도에 대한 생각을 빛처럼 주신 것입니다.

 

우리도 매년 두번씩 교회에 모여서 세겹줄 기도회를 해왔지만, 이번에는 영상으로 모였습니다. 영상으로 모이면 시간이 맞지 않거나 자녀때문에 교회에 와서 참석하기 어려웠던 분들이 참석할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영상모임이 갖는 기본적인 한계가 있을 것이고, 저한테는 현장처럼 설교를 해야 한다는 어려움, PPT 올리고 빨리 조로 나누는 기술적인 문제등이 부담이 되었습니다. 아직 여러분의 얘기를 들어보지 않았지만, 그런대로 영상 세겹줄 기도회를 마친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세겹줄 기도회를 통해서 기도와 영성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혼자 때는 힘들었지만, 셋이 모여서 같이 기도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 힘이 나는 같습니다. 이렇게 회복된 기도의 영성으로 달을 견뎌봅시다.

 

지금 한국에 있는 가정교회에서는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와 평신도를 위한 세미나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원래 세미나 기간동안 주최하는 교회의 성도 집에서 숙박을 하지만, 요새는 숙박은 최소화 하고, 강의는 자기 집에서 영상으로 듣습니다. 컨퍼런스도 지역목자 교회에 모여서 갖습니다.

 

이렇게 영상을 통해서라도 모임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하고 있듯이, 우리교회도 이번 세겹줄 기도회처럼 삶공부나 예수영접모임등을 영상으로 있을 같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일상생활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상황에 따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따라서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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