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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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주 전에 목회컬럼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저의 생각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후 상황이 더 심각해져서 교회 방침을 바꿉니다. 

 

1. 당분간 목장모임은 하지 않고 주일친교도 안합니다. 새벽기도와 수요기도회, 삶공부, 예수영접모임, 새가족반, 운영위원회의등은 정상대로 진행합니다. 감기증상이 있는 분은 참석을 안해도 됩니다.

 

2. 오늘은 정상대로 예배를 드립니다. 아울러서 예배에 못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Facebook으로 현장중계를 하려고 합니다. 다음 주부터는 집에서 영상으로만 예배를 드리실 수도 있습니다.

 

3. 교회에서 만나면 악수를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말로 인사하지 말고 목례로 대신하기 바랍니다. 교회에 오면 비치된 세정제로 손을 소독하기 바랍니다. 새벽기도나 수요기도회등 소그룹 모임을 할 때에도 침이 튀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랍니다. 

 

4. 외국을 방문하신 분은 2 주 동안 집에 머물기 바랍니다. 감기 기운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분들도 집에 머무시기를 추천합니다.

 

5. 한국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만 이곳에서는 병이 걸린 사람이나 의료진만 마스크를 씁니다.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 병에 걸린 사람으로 오해합니다. 그래서 마스크를 쓰는 것을 추천하지 않지만  뭔가 찜찜하던지 몸이 안좋으면 마스크를 쓰기 바랍니다.

 

6. 주일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주보파일을 교회 홈페이지(www.mononnoori.org)에 올리겠습니다. 가족이 모여서 예배 순서에 따라서 가정예배를 드리기 바랍니다. 설교음성도 되도록 빨리 올리겠습니다.

 

7. 각 목장에서도 목장모임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기 바랍니다. 목장 카톡방에서 한주간 감사한 일과 기도제목을 나눌 수 있습니다. 같이 성경읽기를 하거나 세결줄기도(더 많이)를 할 수 있습니다. 목자/목녀님들은 목장 식구들과 개인적으로 교제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영적으로 자신을 점검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장 모임을 하는 것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는가? 목장모임을 쉬니까 몸이 편하겠지만, 모임을 안해서 아쉽다는 반응이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친교를 안하면서, 친교의 중요성을 다시 느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경제가 걱정됩니다. 이미 여행사나 비행사는 많이 힘듭니다. 많은 행사가 취소되어서 거기에 종사하던 분들이 어려울 것입니다. 경기가 전체적으로 안좋아져서 실직자가 많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세계정제가 어떻게 될지 많이 걱정이 됩니다. 이번 기회에 우리가 얼마나 배부르게 살아왔고 교만했는지 되돌아 보기 바랍니다 아울러서 어려운 사람들을 더 돌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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