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는 두 갈래의 리더십이 있습니다. 목장을 섬기는 목양 파트에서는 목자/목녀(목부)님들이 리더입니다. 목자/목녀(목부)님들과는 두 조로 나누어서 매달 한 번씩 ‘조모임’을 갖습니다. 대개 토요일 낮에 만나서 사역과 삶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목자/목녀님들의 목장이라고 보면 됩니다.
교회 사역을 하는 사역 파트에는 운영위원회가 있습니다. 운영위원은 각 부서의 부장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달 마지막 주일 친교 후에 회의를 합니다. 운영위원회의에서는 교회에 관한 중요한 일을 결정하기 때문에 성도님들에게 알려 드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사항이 있으면 목회컬럼에서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데, 오늘이 그런 날입니다.
지난 해 12월 마지막 주일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 주요 사항입니다. 먼저, 1월 26일 주일에 ‘설날잔치’가 있습니다. 친교 시간에 목장 별로 나물 한가지씩 해와서 비빔밥을 먹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어르신분들께 세배를 드리고 몇가지 민속놀이도 있는데, 박재길 집사님이 인도합니다. 이렇게 특별한 행사를 할 때에는 주위에 있는 VIP분들을 초대하기 바랍니다.
지난 2 년동안 ‘말씀성회’를 가을에 한 번 했는데, 올해에는 ‘말씀성회’를 봄 가을 두 번 합니다. 봄에는 휴스턴 서울교회의 곽인순 목자님을 모시고 5월 7일(목)부터 10일(주)까지 합니다. ‘말씀잔치’를 보통 금요일에 시작하는데, 5 번 말씀을 전하기 원하셔서 목요일 저녁, 금요일 저녁, 토요일 새벽, 토요일 저녁, 주일 오후, 이렇게 다섯 번 모입니다 (금요일 새벽에는 안모입니다). 곽인순 목자님은 사역을 잘 하기로 소문 난 분이고 특별히 상담의 은사가 있으셔서 모시기 쉽지 않은데, 미리 기도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올해 친교 방식이 또 바뀌었습니다. 작년에는 개인과 그룹 그리고 목장이 친교를 자원해서 했고 자원하는 분이 없는 경우에는 친교팀이 친교를 준비했습니다. 올 해에는 개인과 그룹만 친교를 자원하고, 자원하는 분이 없는 경우에는 목장이 돌아가면서 친교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다시 바뀌었습니다. 올해에도 작년과 같이 개인이나 그룹, 그리고 목장이 자원해서 친교를 합니다. 자원하는 분이 없을 때에는 친교팀이 친교를 합니다.
올해 바뀌는 것은 친교팀이 친교할 때 메뉴가 정해졌다는 것입니다. 작년에 친교팀이 친교하는 횟수가 생각보다 많아서 친교팀이 좀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올해에는 친교팀이 친교를 준비할 때에는 메뉴로 ‘도너츠’ 혹은 ‘쿠키’로 정해졌습니다. 같은 것을 먹으면 질릴 수도 있지만, 한 주에 한 번 먹는 것이니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원하는 분들이 많으면 도너츠나 쿠키를 먹는 횟수가 줄어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