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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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하는 교회는 여러가지가 다릅니다. 먼저 주일연합예배가 다릅니다. 아직 우리교회에서 그렇게 많이 하고 있지는 않지만 주일예배시간에 임명과 간증이 많은 것이 다릅니다. 가정교회에서 임명과 간증이 많은 이유는 사역과 영적인 삶에서 변화 많기 때문입니다. 목자/목녀 임명이나 새신자 선물증정과 삶공부 수료증을 줍니다. 삶공부 수료간증이나 침례간증, 그리고 세미나 참석간증등을 합니다.

 

성경공부도 다릅니다. 일반교회에서는 성경공부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소위제자훈련 한다는 교회에서도 열심이 있는 일부 성도들만 성경공부를 합니다. 그러나 가정교회에서는모든성도님들이 꾸준히성경공부를 합니다. 성경공부의 내용도 교리적이 아니라 성경말씀을 삶에서 실천하여 공동체를 세우고 예수님을 닮아 가는 것이 목적입니다.

 

목장모임도 일반교회와 다릅니다. 매주 모여서 밥을 먹는 것은 구역과 비슷하지만 이민교회에서 모이는 교회는 드뭅니다. 정말 다른 것은 모임의 내용입니다. 목장에서 삶을 나누고 위해서 기도해 줍니다. 마음을 터놓고 고민을 얘기합니다.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고 보고 배웁니다. 이런 일들이 우리의 힘으로 되지 않기 때문에 서로를 위해서 기도해 줍니다. 특별히 목자목녀님들은 하루 20 이상씩, 매주 4 이상 목장식구들의 이름을 불러가면서 기도합니다.

 

토요일 새벽기도도 다릅니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많은 가정교회에서는 평일 새벽예배때에는 목사가 설교를 하지 않고 그냥 기도만 합니다. 새벽에 오는 이유가 예배를 드리기 보다는 기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신 토요일에는 특별하게 예배를 드립니다. 목자님들이 돌아 가면서 간증설교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열심히 기도합니다. 목장모임을 늦게까지 했는데도 목자목녀님들이 많이 참석합니다. 왜냐 하면 목장모임이 끝나고 나서 목장을 위해서 기도할 것이 많기때문입니다.

 

우리교회가 작년 8월에 가정교회로 전환하고 나서 토요새벽기도에 참석하는 숫자가 줄었습니다. 늦게까지 목장모임을 했기 때문에 피곤해서 그런 같습니다. 많으 목자/목녀님들이 새로운 삶을 듣기 때문인 같습니다. 그러나 목장모임이 끝난 다음 목장에서 목원들을 나눈 문제를 가지고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가장 절실하게(따끈하게^^) 기도할 있기 때문입니다.

 

가정교회는 주일연합예배와 삶공부와 목장모임등 프로그램이 일반교회와 많이 다릅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내용입니다. 목장모임 하느라 피곤해도 목장식구들의 문제를 위해서 기도해야 되기 때문에 목자목녀님들이 토요일 새벽기도에 많이 모이는 것이 내용적인 차이입니다. 주일친교에 조금 늦게 자원했더니 이마 찼기에, 다음에는 즉시 자원하는 모습이 가정교회의 내용의 변화입니다. 형식의 다름보다는 이런 내용의 다름 모여서 신약교회를 닮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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