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는 신약교회를 회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굉장히 간단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가정교회를 하려고 하면 그리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잘못된 타성에 너무 오랫동안 젖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정교회나 목장이라는 이름을 쓰는 교회들이 있는데, 우리가 하는 가정교회와 조금 다르게 하기때문에 헷갈리기도 합니다. 우리가 하는 가정교회가 꼭 맞는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런 교회들때문에 우리가 가정교회를 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것은 사실입니다.

대신 가정교회는 After service가 좋습니다. 목회자를 위해서는 목회자 세미나와 목회자 컨퍼런스 (일년에 두차레)와 목회자 연수(휴스톤 서울교회나 천안아산제자교회에 가서 1-2주동안 머물면서 배우는 기회)가 있습니다. 평신도를 위해서는 평신도 세미나(토론토 목민교회에서 하는 것)가 있고 평신도 컨퍼런스(북미에서는 7월에 2박3일동안 휴스톤에서)가 있습니다. 온라인으로는 국제가정교회사역원 홈피(housechurchministries.org)에 가면 가정교회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글들이 많이 있습니다.

최근에 한국 성시교회 명성훈목사님이라는 분이 ‘건강한 교회 성장이야기’라는 유투브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명성훈목사님은 순복음교단 소속으로 과거에 ‘교회성장연구소’의 소장을 하셨던 유명한 목사님입니다. 그러다가 순복음강남교회 담임목사를 사임하고 성남에 성시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성도님들의 거룩한 영성으로 세상을 바꾸려는 노력라고 합니다. 그후 작년에 가정교회로 전환하시고 유투브를 통해 가정교회의 유명한 분들의 인터뷰를 올리며 가정교회 하는 목사님들을 돕고 계십니다.

지금까지 12편이 올라왔는데, 1-3편은 미국 어스틴 늘푸른교회의 정기영목사님편입니다. 4편은 같은 교회 정희승사모님편입니다. 이 두 분은 올 10월 우리교회 말씀잔치 강사로 오십니다. 5-7편에서는 휴스턴 서울교회의 이수관목사님편입니다. 8-10편은 휴스턴 서울교회의 곽인순목자님편인데 목자로서 가장 많이 집회를 인도하신 분 같습니다(400교회). 제가 빅토리아에 있을 때 모셨었는데 언젠가 우리교회에도 모셨으면 합니다. 11-12편에서는 명성훈목사님이 ‘구역조직을 가정교회로 바꿔라’라는 최영기 목사님의 책을 설명합니다.

목자목녀(목부)님들은 시간 되실 때 다른 동영상 보지 마시고 유투브에서 ‘건강한 교회 성장이야기’를 들으면 가정교회를 이해하고 목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