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1일에 강정호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의 피츠버그팀과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강호 세인트 루이스팀과의 경기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경기 내용을 소개합니다.
2회초: 주심의 오심으로 산 타자가 홈련을 침. 화가 난 포수가 주심에게 항의하다가 퇴장. 세인트루이스 1:0 리드 (주심의 오심으로 점수를 주고 포수도 퇴장당해 억울)
5 회초: 두 번의 실책으로 2점을 더 줌. 세인트 루이스 3:0 리드. (두 번에 걸친 동료들의 실수에 투수가 맥이 빠질 수 있는 상황)
5회 말: 피츠버그 투수가 홈런을 침. 세인트 루이스 3:1 리드. (심판의 오심과 동료들의 실수로 힘이 빠졌을 투수가 홈런을 침으로 동료들에게 힘을 실어줌)
8회말: 상대팀의 두 번의 실수로 2 점을 얻어서 3:3 동점.
10회초: 세인트 루이스가 홈런으로 4:3 리드하여 거의 이긴 상황.
10회말: 선두타자 강정호가 2루타 같은데 3루로 열심히 달림. 동점을 주지 않으려고 전진수비를 하는 사이 안타. 결국 강정호가 3루를 열심히 달려서 점수 얻음. 다시 4:4 동점.
14회초: 포수가 실수하여 다시 1점을 줌. 세인트 루이스 5:4.
14회 말: 피츠버그가 점수를 못올리면 지는 상황. 피츠버그 첫 타자가 안타로 출루. 다음 타자 첫 공이 높았는데 스트라이크 판정. 피츠버그 벤치에서 야유. 피츠버그가 또 열받는 상황. 다음 공때 홈런. 피츠버그 6:5로 역전승.
이 경기는 정말로 보기 드믄 명승부였습니다.
그런데 교훈이 많습니다:
심판의 오심: 세상에서 불리한 일을 당하고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억울해서 항의했더니 더 나쁜 상황으로 빠지기도 한다.
동료들의 어처구니없는 실수 때문에 더 힘들어질 수 있다. 그래도 서로 믿어야 한다).
어려운 상황에서 가장 어려운 내가 버티고 잘 하면 동료들이 힘을 받는다 (투수 홈런).
우리만 실수하는 것이 아니다. 상대도 실수할 때가 있다. 이때 최대한 취해야 한다.
위기에 빠져도 열심히 하면 기회가 온다.
어려움을 이겨서 이제 되었다고 마음을 놓을 때 또 실수가 나오고 위기가 다시 찾아 온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결국 승리는 우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