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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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기독교가 미디어에서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교회를 부패와 비리의 온상으로 매도하고 있고안티 기독교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기독교인을 개독교인이라고 부릅니다그러다 보니 크리스천 가운데에서도 기독교인인 것을 부끄러워하고숨기려는 사람들까지 생깁니다그러나 오늘날 우리나라가 민주국가가 되고 선진국 대열에 서게 된 것은 기독교 때문입니다.

 

현대 민주주의 근거는 만민평등 사상입니다그러나 만민평등은 세계사적으로 볼 때 낯선 개념입니다예수님이 세상에 오시기 전에는 어떤 종교에서도어떤 철학에서도만민평등의 사상을 볼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 모두가 한 사람도 빠짐없이 하나님에게 귀한 존재라는 것을 가르치셨습니다승천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대교회에서는 신분 차별이 없었습니다신분과 계급이 없는 교회 공동체는 주위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고꽃 향기에 벌이 끌리는 것처럼 이방인들이 몰려들어 교회는 급성장하였습니다.  

 

이러한 만민평등과 인간존중 사상은 크리스천들에 의하여 세계사 속에서 면면이 이어져왔습니다영국에서는 기독교인들이 노예 제도가 폐지되게 만들었습니다미국에서는 크리스천 여성 단체들이 여성의 권리를 쟁취하였습니다또한 마르틴 루터 킹 목사는 무저항 운동을 통해 미국 사회에서 인종 차별을 크게 약화시켰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천대받던 여성들을 위한 교육 기관과고아원양로원 등의 복지 시설들이  기독교의 도입과 더불어 시작되었습니다오늘날 외국인 근로자나 탈북자의 권익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들의 절대 다수가 기독교인입니다고아과부신체장애자외국인 근로자 등 힘 없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과 관심의 표적이라는 것을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기여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기독교가 매도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유물론에 물든 사람들은 종교 자체를 싫어하기 때문에 기독교를 싫어합니다타 종교인들은 “예수님만이 구세주”라는 메시지가 독선적이라고 기독교를 싫어합니다한반도 분단이나 6.25 전쟁의 책임을  미국 탓으로 돌리는 사람들은 기독교가 미국인의 종교라고 생각해서 싫어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오에 가까운 거부감 뒤에는 한국 교회를 말살시키려는사단을 정점으로 하는 거대한 악의 세력이 도사리고 있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교회가 비난받지 않기 위해서는 빌미를 제공하지 말아야 하는데안타깝게도 교회가 성공주의물질주의  권위주의에 물들어 비난의 여지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이러한 상황 하에서교회를 보호한다고 성명서를 내고 데모를 해 보았자 소용이 없습니다기독교 미디어가 격렬하게 교회의 비리를 파헤치고 비판하지만, 교회는 정화되지 않습니다세상의 비난에 답하는 길은 주님이 꿈꾸셨던 교회를 회복하여교회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뿐입니다. 그렇다면 세상을 향한 대응책은 가정교회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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