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에반젤교회 본관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작년 10월에 에반젤교회 별관으로 이사올 때 본관을 쓴다는 것은 ‘언감생심’ 꿈도 못꾸었는데 1년 만에 본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사 온 후 주일학교 공간이 부족하게 되어서 (이번 가을에 주일학교 아이들이 많이 올 것을 기대했는데 기대만큼 인원이 늘지는 않았습니다. 이제 넓은 곳에 왔으니까 주일학교 인원을 많이 보내줄 것을 믿습니다) 봄부터 본관으로 이사가는 것을 추진하다가 오늘부터 주일예배를 본관에서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식으로 이사하는 것은 10월 3일(수)입니다. 그때까지는 주일예배는 이곳에서 드리고, 새벽예배와 수요예배와 삶공부와 학생부 모임등 다른 모임은 Lighthouse에서 갖습니다. 이사에 대해서는 예배부에서 주관해 주시고 주일학교와 여선교회와 오케스트라가 나눠서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주일학교는 오늘 쓴 물건을 이곳에 넣어두고 가도 됩니다.
이곳은 다운타운이라서 보안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우리가 외부인들을 친절하게 대해야 하지만, 도둑맞는 것에 대해서는 지혜롭게 행동해야 합니다. 얘기를 들어보면 외부인들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고, 조금만 틈이 있으면 짧은 시간동안 물건을 가져간다고 합니다. 우리가 잘못해서 에반젤교회 물건을 읽어버리면 큰 문제입니다.
주일예배를 드릴 때에는 앞 줄 가운데 두 줄로 모여 앉아 주십시오.
예배시간에 늦지 마십시오. 외부인들 때문에 예배가 시작되면 문을 잠가야 합니다. 그래서 늦게 오시면 누가 예배를 제대로 드리지 못하고 밖을 보면서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리고 일단 건물에 들어오면 밖에 나가지 마십시오. 기본적으로 건물이 잠겨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나가면 다시 들어올 수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나가야 되면 문을 열어 주도록 부탁하기 바랍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나가지 말라고 하십시오.
소지품은 항상 옆에 두기 바랍니다. 예배가 끝나고 친교하러 갈 때 아래층으로 소지품을 가지고 가고, 되도록 소지품을 메고 있거나 가까이 두기 바랍니다.
한국인이 아닌 분이 예배를 드리러 오면 정중하게 사양하십시오. 우리는 한국말로 예배를 드리기 때문에 외국분들은 예배를 제대로 드릴 수 없다고 하십시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몇 번 이렇게 온 다음에 기회를 봐서 물건을 가져가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꼭 예배를 드리겠다고 하면 ‘환영카드’를 작성하라고 하고 ID를 확인하기 바랍니다.
앞으로 주일 외에는 주차장에서 들어오는 옆문을 사용할 것입니다. 늦게 오는 분은 버저(부자)를 누르면 안에서 열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