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도미니카 목장에 어린이 목자 김주은입니다. 저는 처음엔 올랜도로 컨퍼런스를 간다고 했을 때 친구들이랑 놀러 갈 수 있다는 생각에 가는 날이 엄청 기다려졌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짧았고 노는 시간이 많이 없었지만, 어린이 목자로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또 목자로서 힘든 점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실 저는 그동안 어린이 목자를 하면서 올리브 블레싱이 끝나면 그냥 노는 시간이고 아이들을 돌보는 시간인 줄 알았는데 이번 컨퍼런스에서 어떻게 목장을 리드하는지, 어떻게 준비하는지에 대해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린이 목장과 올리브 블레싱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아이들을 돌보고 노는 것만이 아니라 어린이 목장에서도 말씀을 나누고 어떻게 살았는지 나누고 even 어린이들도 목장 모임을 통해 하나님이랑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배웠습니다. 저는 목장 모임을 하면서 말을 안 듣는 아이들도 있고 싸움도 자주 나는데 왜 내가 어린이 목자를 맡아야 하는지 모르겠고 힘들 때도 있었는데 목사님께서 As Jesus has loved you, you must love another이라는 말씀을 해주시면서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나를 사랑하냐고 3번이나 물으시고, if you love me, feed your lamb라는 말씀을 듣고 왜 제가 목자를 해야 하는지, 왜 애들을 사랑해야 하는지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Skit 시간에 목장에 대해 했는데, 다른 목자들도 저랑 같은 상황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니 공감도 되고 위로도 됐습니다.

그리고 저는 목자를 하는 것이 자신이 없었는데 목사님에서 항상 최고가 될 순 없지만 모든 것 애 최선을 다하라고 말씀해 주셔서 굉장히 힘이 생겼습니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워터파크도 가고 다양한 친구들도 사귀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