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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리 교회에서 가정교회를 접하기 전까지 주로 셀교회를 다녔습니다. 20대에 처음 다닌 교회에서 셀교회로 전환을 했고 그 이후 교회를 옮길 때마다 셀교회 시스템을 도입한 곳에서 정착했습니다. 작년 초에 우리 교회에 나와서 가정교회에 대해서 처음 들었을 때 ‘셀교회 비슷한건가 보다’ 라고만 생각했습니다. 목장에 배치된 후 목장 모임은 주로 주일 예배 후 1시간 정도만 했기 때문에 셀모임과 다를게 없다고 생각해서 적응하기에는 좋았습니다.

 

생명의 삶을 수강하면서 가정교회에 대해서 조금 배웠지만 기본 개념만 알게 되어 가정교회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평신도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평신도 세미나 참석을 위해 ‘가장 오래된 새 교회’와 ‘가정교회에서 길을 찾는다’를 읽게 되었는데 그때서야 가정교회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게 되었습니다. VIP가 목장 모임을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되고 세례를 받아 제자가 되고 목자가 되어 다른 VIP를 위해 섬긴다는 내용을 읽을 땐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눈물이 나기도 하였습니다.

 

강의 내용은 대부분 책을 통해 접했던 것이라 내용이 어렵진 않았습니다. 몸이 피곤한 가운데서 강의를 들었음에도 웃음과 감동이 넘치는 강의로 전혀 졸리지 않았습니다.  곽웅 목사님을 처음 뵈었는데 자신을 낮추시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역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목민 교회의 여러 목자, 목녀 분들이 나와서 간증을 하셨는데 하나님께 모두 맡기고 사역을 하면 하나님이 책임져 주신다는 것에 큰 감동이 되었습니다. 또한 목장 모임이 지역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라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목장 모임을 주일 예배처럼 중요하게 여겨야 된다고 하셨는데 그동안 소그룹 모임으로 여기고 주일 예배처럼 여기지 않았다는 것에 저희 목자, 목녀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둘째날 강의 후 가정교회 탐방을 위해 그날 모임을 하는 가정의 목원 분의 차를 타고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집으로 가면서 제 현재 상황을 말씀드리게 되었는데 마침 그 분이 토론토에서 유학원을 하고 있다고 하시고 저희 가족의 조건에 딱 맞는 정보와 현재 기도하고 있는 비자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정말 어느 곳에서도 알 수 없었던 내용이라 평신도 세미나 참석을 한 것에 대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선물로 느껴졌습니다.

 

목장 모임에서 찬양 시간에 ‘주가 일하시네’와 ‘은혜’라는 곡을 선곡해주셨습니다. 힘든 삶 가운데 모두 주님께 맡기면 주님이 일하고 계시니 다 잘 될 거라고 하며 찬양을 불렀습니다. 원래 아는 곡이었지만 제 상황에 대입해서 가사를 곱씹으며 부르다보니 큰 감동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곡은 ‘은혜’였습니다. “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 내가 지나왔던 모든 시간이 내가 걸어왔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라는 가사에 눈에서 꾹 참고 있던 눈물이 터져나왔습니다. 지난 40여년간 살았던 삶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며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앞으로도 하나님께 더 의지하며 은혜를 누리고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주일 아침에 눈을 뜨니 허리에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교회로 출발하기 전에 진통제를 먹었지만 예배가 끝날 때까지 통증이 나아지지 않아서 결단의 시간에 목사님께 안수기도를 받았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앞에 나가본 적이 없었는데 목사님께 살짝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고 늦은 점심을 먹는데 통증이 조금씩 줄어들었고 집에 도착했을 땐 허리 통증이 싹 사라졌습니다. 며칠 고생할 줄 알았는데 기도의 힘으로 하루만에 나은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세미나를 다녀오기 전에는 목자님이 VIP를 정해서 목장모임 때 알려달라고 하셨을 때 VIP를 정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데 왜 이렇게 귀찮게 하시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세미나를 통해서 VIP가 가정교회에 핵심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VIP를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이 응답하시고 VIP를 섬길 때 내 앞을 가로막고 있던 장애물이 사라지고 가정에 회복이 일어나고 VIP의 믿음이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기존 목장 식구들에게도 영적 성장과 도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긴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VIP를 갖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영혼 구원을 갈망하는 마음이 생기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주일 예배 때 어린이목자 임명식은 처음 접해봤는데 어린이 목자도 어른 목자처럼 대우해주시는 것을 보고 저도 우리 교회 어린이 목자들을 어린이로 여기지 않고 좀 더 귀하게 여기고 더 잘 섬겨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어린이 목자 성경 공부 시간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더 열심히 준비해서 임해야겠다고 다짐 했습니다.

 

평신도 세미나에 참석해서 많은 은혜를 받을 수 있게 기도해주신 우리 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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