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침례를 받게 되어 간증하게 된 안현정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3남매 중 둘 째로 태어나 가축인공수정사인 아버지와 아버지 일을 평생 도와주시면서 부지런히 살아가시는 어머님의 모습을 보며 건강하고 모범적인 아이로 선생님과 친구들의 칭찬을 받으며 자랐고 대학에 들어가서 남편을 만나 결혼하고 이쁜 딸 둘을 낳고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마을 공동체에서 노래로 악기로 봉사활동을 해오다 아이들의 어학연수에 관심을 갖게 되어 주변 권유로 캐나다를 알아보던 중 몬트리올로 결정하고 오게 되었습니다
몬트리올에 오기 전까지 저는 초등학교때 친구따라 몇 번 교회에 다녀본 경험 외에는 전혀 없었고 종교 또한 없었습니다.
몬트리올에서 온누리 교회를 오게 된 계기는 딸아이가 한국에서 바이올린으로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온누리 교회의 오케스트라 멤버모집 공고는 큰 매력이 있었고 처음에는 아이만 보내다가 한 번 교회 예배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제가 상상하던 권위적인 목사님의 이미지와는 달리 너무 편안한 모습의 목사님이 설교하셨고 예배 중 듣게 된 찬송가의 노랫말 하나하나가 제 마음을 공감해주는 것 같아서 저도 모르게 눈이 빨개지도록 눈물이 흐르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 뒤 매주 교회를 가면서 정말 매주 찬송가를 부르면 눈물이 흘렀고 마음이 편해지는 걸 느꼈습니다. 제 기억으론 거의 8주간, 생명의 삶을 시작하기 전까지,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찬송가를 통해 위로해주시는 놀라운 경험을 가졌습니다.
또한 어느날 이윤희 목자님이 계신 에티목장에 초대되었고 음식을 나누고 설교 말씀 요약, 한 주 있었던 일, 감사했던 일, 기도제목 나눔을 하면서 울고 웃고 위로 받으면서 점점 하나님에 대한 마음이 커졌고 그 시기쯤 목자님의 권유로 생명의 삶을 통해 예수님을 알아가는 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 영접을 통해 예수님이 부활하시어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에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예수 영접 후 저는 예수님이 저를 불쌍히 여기셔서 제가 겪을 더 큰 시련으로부터 저를 보호하기 위해 여기 온누리 교회로 부르셨다고 확신합니다. 이렇게 받기만 한 저는 오늘 침례를 통해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