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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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 법규 제 24조에 의하면 담임목사가 사임을 하든지 아니면 공석이 되면 목사청빙위원회를 수집해서 목사 후보자를 추천합니다. 그 대상자를 대상으로 공동의회에서 투표하여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청빙을 합니다. 그리고 가능한 빠른 시일에 부임을 합니다.

 

이번에 차기 담임목사로 청빙 의결하는 장흥신 목사님은 경우가 좀 다릅니다. 장목사님은 2021년 8월에 청소년 사역을 위해 3 년 계약으로 부목사님으로 부임했습니다. 그때 2 년이 지나 서로 마음이 맞으면 담임목사로 청빙을 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만일 통과가 되면 앞으로 우리 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게 되고, 통과가 안되면 계약이 끝나는 내년 여름에 우리 교회를 떠나게 됩니다.

 

부임하는 시기도 우리 교회 법규와 좀 다릅니다. 제가 지금 사임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우리 교회가 가정교회로 안정되고, 또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영불어권 사역이 정착하려면 앞으로 3 년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은퇴 시기를 3 년 후 여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유동적입니다. 가정교회와 영불어권 사역이 예상보다 빨리 정착하면 빨리 은퇴할 수도 있고, 늦게 정착하면 더 늦게 은퇴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장목사님에 대한 청빙투표가 통과되더라도 바로 담임목사로 부임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은퇴할 때 담임목사로 부임하게 됩니다. 그동안 동사목사(담임목사는 아니지만 담임목사와 같은 일을 하는 목사)로 섬기면서 담임목사로서 필요한 사역을 배우며 적응하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장흥신 목사님 담임목사 청빙 투표는 2 주 후인 10월 15일에 합니다.투표는 예배 시간에 공동의회를 열어서 처리합니다. 당일 봉투에 투표용지를 넣어서 드리면, 공동의회 시간에 투표를 하면 됩니다. 투표는 10월 8일 기준으로 회원인 분들이 합니다. 두 주 동안 기도하면서 장목사님이 우리교회의 차기 담임목사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투표용지에는 이런 질문이 있을 것입니다. “나는 장흥신 목사님이 우리 온누리침례교회의 차기 담임목사로 섬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하면 ‘예’에, 반대하면 ‘아니오’에 동그라미를 치면 됩니다.

 

회원분들은 바른 결정을 내리게 해달라고 기도해 주시고, 회원이 아닌 분들은 회원분들이 바른 결정을 해서 우리교회 차기 담임목사가 하나님의 뜻대로 결정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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