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조회 수 4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제 다음 주일부터 정상적으로 예배가 시작됩니다. 사실 이 결정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2 년 가까이 계속되는 코로나 때문에 모이지 못해서 교회적으로도 힘들었고 개인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것도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빨리 예배를 정상적으로 모여서 드려야 한다는 생각과, 아직도 코로나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아서 모이는 것이 여전히 위험하다는 생각 사이에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사실, 어떤 결정을 하든지 좋은 점이 있고 안좋은 점이 있습니다. 모여서 예배를 드리면 신앙생활이 회복되는 데에는 좋지만 건강의 위험이 따릅니다. 모이지 않으면 건강의 위험은 적지만 신앙생활이 정상화되는 것이 늦어집니다. 정부가 학교를 연 결정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어떻게 될지는 모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면 제가 책임을 지겠다고 말할 수 있지만, 사실 제가 책임을 질 수도 없습니다. 

자기의 신념에 따라서 백신 맞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신념을 존중하지만, 이왕 사회가 백신을 맞기로 결정하면 자기의 신념을 꺾고 사회의 결정에 따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백신을 맞지 않으면 본인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를 주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교회에서 모이기로 결정했으니까 아직 위험하다고 생각하셔도 교회 방침에 따라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에서 모일 때 마스크 쓰는 것과 거리두기를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이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하는 것뿐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잘 하겠다는 선한 동기로 모이는 것이기 때문에 확진자가 나오지 않게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혹시 확진자가 나와도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협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이번 주 화요일부터 하는 세겹줄 기도회 기간동안 이것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원래 가을 세겹줄 기도회는 새학기를 맞는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하기 위해서 합니다. 이번에는 자녀들의 학업뿐 아니라 10월부터 정상적으로 모이는 주일학교와 주일예배를 위해서 같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길게는 작년 3월부터, 짧게는 작년 9월부터 많은 분들이 집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어색하기도 하고 또 힘들 수도 있겠습니다. 아직 위험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세겹줄 기도회 기간동안 기도하고, 또 믿음으로 결정하여 모든 분들이 주일학교와 주일예배에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결정을 기뻐하시고 도와주실 줄 믿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9월 26일 - ' 기도와 믿음으로 정상화합니다' Jackie 2021.09.24 421
168 9월 19일 - ' 진짜 실력은?' Jackie 2021.09.17 376
167 9월 12일 - ' 세겹줄 기도회를 합니다' Jackie 2021.09.10 452
166 9월 5일 - '가을 학기 삶공부와 세겹줄 기도회' Jackie 2021.09.05 427
165 8월 29일 - '9월부터 이렇게 바뀝니다' Jackie 2021.08.27 446
164 8월 22일 - '예외는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Jackie 2021.08.20 440
163 8월 15일 - '포기 할수 없습니다' Jackie 2021.08.13 417
162 8월 8일 목회칼럼 - ' 도쿄 올림픽의 깨달음' Jackie 2021.08.06 464
161 8월 1일 - '가을교회 계획 입니다' Jackie 2021.07.30 441
160 7월 25일 - '내가 변했나?' Jackie 2021.07.24 480
159 7월 18일 - '장목사님 가족을 소개합니다' Jackie 2021.07.16 350
158 7월 11일 - ' 선진국 대한민국' Jackie 2021.07.09 418
157 7월 4일 - '날씨가 덥습니다' Jackie 2021.07.02 447
156 6월 27일 - '장흥신 목사님을 소개합니다' Jackie 2021.06.25 482
155 6월 20일 - ' 나이가 벼슬? ' Jackie 2021.06.18 427
154 6월 13일 -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Jackie 2021.06.11 494
153 6월 6일 - ' 현충일 소회' Jackie 2021.06.04 434
152 5월 30일 - ' VIP 대하기' Jackie 2021.05.28 450
151 5월 23일 - '흔적과 기억' Jackie 2021.05.21 465
150 5월 16일 -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확신이요…' Jackie 2021.05.15 47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