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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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새벽기도를 매일 하는 것이 버겁습니다. 집에서 드리니까 교회에서 때보다 늦게 일어나도 되는데 그렇까 생각해 보니, 교회에서 새벽예배를 드리면 마음이 긴장되고 추운데 예배당에 간다는 희생이 있으니까 은혜로운데 집에서 새벽예배를 드리니까 마음이 풀어져서 그럴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렇더라도 코로나때문에 힘이 든데다가, 나이가 들면서 신체적인 체력이 약해진 것은 부인할 없습니다. 정신적으로도 두뇌를 쓰는 일을 3-4 시간 정도 하면 뒷머리가 무거워져서 쉬어야 합니다.

 

제가 살면서 체력이 제일 좋았던 때는 중학교 다닐 때였던 같습니다. 당시 소풍을 가면 오후 3-4시쯤 마쳤는데, 선생님께서 오늘 피곤할텐데 바로 집에 가서 쉬어라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저는 말씀을 이해할 없었습니다. “재미있게 놀았는데 뭐가 피곤하다고 하시는 거지?”

 

정신적인 체력도 50 중반까지는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유학을 준비할 때에는 아직 20대라서 그런지 하루 종일 공부해도 정신적으로 피곤한줄 모랐습니다. 30대에 박사학위를 받기까지 밤을 세워 공부한 적이 많았는데 신체적으로는 피곤했지만 정신적으로는 별로 피곤하지 않았습니다.

 

1997년에 우리 온누리교회를 개척하고 나서 정말 열심히 사역했는데 그때부터 조금 지치기 시작했습니다. 신학교를 졸업하고 빅토리아에서 사역할 때에는 그런데로 버텼는데, 교회가 어려워지면서 50 중반쯤에는 많이 지쳤습니다.

 

얼마 전에 50 맞는 사람들을 위한 글을 읽었습니다. 저에게도 도움이 되고, 50 맞는 온누리 식구들에게 도움이 합니다.

 

1. 노화의 신호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라. 나이가 들면서 눈이 침침한 것은 필요한 것만 보라는 뜻이요, 귀가 안들리는 것은 필요한 말만 들으라는 것이다.

 

2. 나이가 들수록 경청을 배워라. 함부로 자신을 들먹이는 버룻도 고치고, 쉽게 여닫는 입에는 자물쇠를 채우라. 그러다 보면 나잇값 받는 일로 섭섭한 일은 생기지 않는다. 나이 대접에도 공짜는 없다.

 

3. 오십은 꿈꾸기에 적당한 나이다. 지금까지는 나를 선택해 일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했으니 지금은 내가 선택한 일에 최선을 다해보라. 50 이후의 인생이 길다. 준비하고 지혜롭게 살아서 인생의 결승점을 영광스럽게 통과하자.

 

나이듬을 인정하여 속도를 줄이고 쉬면서 나아가는 필요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일을 찾아서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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